[더프리뷰=서울] 전수산나 기자 = 강원문화재단은 8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 동안 강원문화예술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도내 문화예술 현장 종사자와 교원, 도민 등 대상을 세분화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청소년 아카데미 <이상했으면 좋겠어>는 다섯 명의 예술가와 함께 3일간 문화예술 활동을 한다. 참가자가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자유로운 상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기획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도내 17-19세 청소년이 참가할 수 있으며, 8월 13일(금)부터 15일(토)까지 강릉 예맥아트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두 번째로 무대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 <SETUP>은 무대 전문예술인의 양성과 공연장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위해 기획되었다. 오는 8월 16일(월)-18일(수) 2박3일 동안 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현장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현직 전문가의 특강과 실제 공연에서 사용되는 음향, 조명기기의 조작 및 실습으로 구성되었으며 참여자는 스태프로서 실제 밴드 공연을 진행한다.
세 번째로 진행되는 영상콘텐츠 제작 아카데미 <예술로 크리에이터>는 영상콘텐츠 제작과정의 전반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8월 25일(수)-26일(목) 강릉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진행된다. 영상콘텐츠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실습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9월에는 도내 교원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교육 교사직무 연수, 10월에는 도내 예술가 초청 공개특강, 11월에는 문화예술교육 기획자와 강사를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역량 강화 아카데미를 계획 중이다.
강원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 문화접근성팀 정다은 팀장은 “도내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서는 아카데미 참여대상을 발굴하고 그 대상에 특화된 프로그램 제공이 필요하다”며 “현장 수요를 바탕으로 도내 맞춤형 아카데미 시스템을 구축, 지역 예술활동의 지속발전 가능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강원문화재단 누리집 공지사항 참조. 문의는 강원문화재단 전화. 참가비는 무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