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영 아티스트 포럼 앤 페스티벌 '관악질주'
2021 영 아티스트 포럼 앤 페스티벌 '관악질주'
  • 김혜라 기자
  • 승인 2021.08.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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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활약중인 관악주자들의 실내악 축제

[더프리뷰=서울] 김혜라 기자 = 재능으로 똘똘 뭉친 젊은 관악 연주자들의 솜씨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 '2021 영 아티스트 포럼 앤 페스티벌' <관악질주>가 오는 9월 5일(일) 오후 2시와 7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사)영 아티스트 포럼 앤 페스티벌은 신진 예술가를 발굴해 육성, 지원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공연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19년부터 페스티벌을 개최, 한국의 재능있는 젊은 연주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2019년 피아니스트들의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던 <열혈건반>, 2020년 8명의 현악연주자를 집중 조명하며 릴레이 공연을 펼친 <현악본색>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현재진행형 한국 대표 다섯 명의 관악 주자를 한데 모은 <관악질주>로 관악 실내악 무대를 꾸민다. <관악질주>는 ‘동양인은 관악기를 못 분다’는 편견을 깨는 공연이 될 것으로 주최측은 자신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20세에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국립 아비뇽 오케스트라의 종신 수석으로 발탁되고 21세에 프랑스 국립 생모음악원 최연소 교수로 임용된 플루티스트 박예람의 리사이틀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동양인 최초 관악기 수석이자 현재 한양대학교 교수인 조인혁이 음악감독을 맡아 오색찬란한 관악기들의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들려줄 관악질주까지 한 날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콘서트 1, 2로 구성된다. 콘서트 1은 박아람의 플루트 리사이틀(피아노 키신 나가이)로 베토벤의 <소나타 5번 F장조, Op. 24 ‘봄’>, 고베르의 <로망스>, 피에르네의 <소나타, Op. 36>, 슈만의 <3개의 로망스, Op. 94>, 프로코피예프의 <소나타 2번 D장조, Op. 94>를 연주한다.

콘서트 2는 ‘관악질주’(피아노 박영성)로 파르카스의 <세레나데>, 라이네케의 <피아노, 오보에, 호른을 위한 트리오, Op. 188>, 라벨의 <쿠프랭의 무덤>(목관 5중주와 피아노 편곡), 드뷔시의 <작은 모음곡, L. 65>(목관 5중주 편곡), 생상스의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를 위한 타란텔라, Op. 65>, 풀랑크의 <6중주, FP 100>이 연주된다.

출연진인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 수석으로 스위스 빈터투어 뮤직콜레기움 오케스트라 수석과 스위스 바젤 심포니 수석, 파리오케스트라 객원단원을 역임했다. 드뷔시 국제콩쿠르 특별상, 앙리 토마지 국제 목관오중주 콩쿠르 1위에 올랐으며 칼 닐슨 국제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관악부문에 입상했다.

플루티스트 박예람은 퍼큐엔허브 콩쿠르, 피카디 콩쿠르, 르파르나스 국제콩쿠르, 준 국제콩쿠르, 부쿠레슈티 국제콩쿠르 등 5개 콩쿠르 최연소 1위, 칼 닐슨 국제콩쿠르 3위, 막상스 라리외 국제콩쿠르 2위를 수상했다.

오보이스트 윤성영은 현재 Oes체임버오케스트라 단원이자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마스터 과정을 밟고 있다. 오사카 국제음악콩쿠르 목관부문 1위, 프낙 유럽 실내악콩쿠르 특별상, 레오폴드 벨랑 국제콩쿠르 실내악부문 3위, 체코 프라하 국제콩쿠르 오보에부문 한국인 최초 수상자로 공동 2위를 했다.

바수니스트 김현준은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수석, KCO(구 바로크합주단) 수석, 코리안모던앙상블(KME) 멤버이다. 스위스 빈터투어 뮤직콜레기움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 빈 체임버 오케스트라, 잘츠부르크 필하모닉, 뉘른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에서 수석과 단원 활동, KBS교향악단, 청주시향 수석 활동을 하였다.

호르니스트 김병훈은 서울시향 단원으로 독일 로스톡 북독일 필하모닉 종신 수석 역임, 함부르크 심포니 객원단원 역임, 제28회 음악저널 신인음악상 수상 등의 경력을 지니고 있다.

피아니스트 키신 나가이는 현재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마스터 과정으로 피아노, 실내악 등 3개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Les Nuits d’été de Mâcon(France), The World Saxophone Congress, Pamplona Acción Musical (Spain) 등 여러 해외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피아니스트 박영성은 동아음악콩쿠르 2위, 중앙음악콩쿠르 1위, KBS.KEPCO(구 신인음악콩쿠르) 1위, 성정음악콩쿠르 대상, 아시아 쇼팽 콘체르토 어워드 1위, 모차르트 국제콩쿠르 in Aachen 1위 및 청중상을 받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전문사 독주자과정을 졸업 했다.

예매 및 공연문의는 롯데콘서트홀, 인터파크, 스테이지원으로 할 것.

'관악질주'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스테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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