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극장 재개관 기념 특별기획 전시
해오름극장 재개관 기념 특별기획 전시
  • 전수산나 기자
  • 승인 2021.08.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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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해오름극장 회전무대 설계자료 등 최초 공개
‘극장의 여정: 해오름극장이 걸어온 길’ 포스터 (사진제공=국립극장공연예술박물관)
‘극장의 여정: 해오름극장이 걸어온 길’ 포스터 (사진제공=국립극장공연예술박물관)

[더프리뷰=서울] 전수산나 기자 = 국립극장은 오는 9월 1일(수)부터 해오름극장 재개관 기념 특별전시 <극장의 여정: 해오름극장이 걸어온 길>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공연예술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22년 5월 말까지 진행되는 <주제 전시>, 올해 말까지 재개관한 해오름극장 내부와 문화광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사진 전시>로 구성된다.

주제 전시는 1960-70년대 명동 국립극장 시절부터 현재의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과거 공연 포스터와 흑백사진, 극장 설계도면, 무대 모형, 실제 공연에 사용된 의상 등 무대와 공연을 중심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1970년대 해오름극장의 회전무대 설계 자료가 이번에 최초로 공개된다.

해오름극장 각 장소의 연도별 모습을 골라볼 수 있도록 동작인식 인터랙티브 영상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 관람의 재미를 돕는다. 또 극장을 상징하는 오방실을 엮어 국립극장의 미래에 투표하는 체험형 설문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재개관한 해오름극장의 리모델링 전과 후를 비교해보는 전시도 열린다. 극장 앞 문화광장에는 과거 극장 사진과 거울을 나란히 배열해 제작한 5개의 특수 액자를 설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액자 가운데의 휴대폰 거치대를 이용해 관람객은 현재 극장을 배경으로 인증샷도 찍을 수 있다. 극장 내부에는 과거 극장의 사진과 설명이 적힌 회전형 액자 10개를 설치해 탈바꿈한 현재 극장의 내부 모습과 직접 비교 가능하다. 

사진전시: 회전형액자 설계도 (사진제공=국립극장공연예술박물관)
사진전시: 회전형액자 설계도 (사진제공=국립극장공연예술박물관)

이외에도 극장 한편에는 참여형 전시연계 프로그램 <극장의 여정> 공연예술박물관(Museum Week)도 마련된다. 로비 체험부스에서는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해오름극장과 극장로고, 캐릭터인 '엔통이' 모양의 블록키트를 조립해보는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예약은 8월 25일부터 공연예술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관람 인원은 시간대별 10명으로 제한된다. 관람료는 무료.

전시 개요

전 시 명

해오름극장 재개관 기념 특별기획전시 극장의 여정 : 해오름극장이 걸어온 길

전시분류

주제 전시

사진 전시

전시일정

2021.09.01.-2022.05.31

* 사전예약/시간대별 10명 제한

2021.09.01-2021.12.31

* 방역 지침에 따라 조기종료 가능

전시장소

공연예술박물관 기획전시실

문화광장 및 해오름극장 내부

전시내용

1973년부터 2021년에 이르는 해오름극장 변천사를 무대와 공연 중심으로 관람

해오름극장 곳곳에 설치된 15개의 특별제작 액자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극장 모습 비교 체험

전시자료

- 해오름극장 회전무대 계산서(1970)

- 명동 국립극장 내외부 인화 사진(1962)

- 국립창극단 1회 공연 포스터(1962)

- ‘묵향’, ‘수궁가토끼 의상(2016)

-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 사진·거울액자(5)

- 해오름극장 실내 회전형 액자(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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