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춘 박은옥 40 프로젝트> 앨범, 공연, 출판 등 다양한 행사 개최
<정태춘 박은옥 40 프로젝트> 앨범, 공연, 출판 등 다양한 행사 개최
  • 하명남
  • 승인 2019.02.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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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춘 박은옥 데뷔 4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발족식 열려
'정태춘 박은옥 40 프로젝트’ 앨범, 공연, 출판 등 다양한 행사 개최
'정태춘 박은옥 40 프로젝트’ 앨범, 공연, 출판 등 다양한 행사 개최

 

[더프리뷰=서울] 하명남 기자 = 정태춘 박은옥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사업이 전개될 예정이다. 앨범, 콘서트, 출판, 전시, 학술, 아카이브, 트리뷰트 프로그램 등이 올 2월부터 11월까지 페스티벌처럼 진행된다.

4월 말에는 정태춘 박은옥 부부가 2012년 11집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를 낸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 40주년 기념 앨범 <사람들 2019>가 발매된다.

4월 13일 제주 아트센터를 시작으로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5월 10-11일 부산시민회관, 5월 18일 전북대 삼성홀, 5월 25일 창원 성산아트홀, 6월 8일 철원 DMZ PEACE TRAIN 뮤직 페스티벌, 6월 22일 양산문화예술회관, 그리고 강릉, 대전 등 전국 15개 도시에서 '날자, 오리배'라는 타이틀로 11월까지 계속된다.

4월 12-30일 서울 세종미술관 제1전시실에서는 임옥상 등 40여 명의 미술가가 참여하는 전시 <다시, 건너간다>가 열린다. 지난 2009년에 이어 이번 40주년을 기념하는 두 번째 전시로 예술가들의 오마주 작품과 공연, 토크쇼 등을 볼 수 있는 융복합 전시이며, 특히 근래 붓글씨에 빠진 정태춘의 작품 30여 점도 최초로 공개된다.​

3-4월에는 정태춘이 과거 낸 시집 <노독일처>가 복간되고, 신간 시집 <슬픈 런치>가 출간된다. 문학평론가 유성호의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 가사 해설집과 대중음악평론가 강헌의 평론집, 총 36명의 대중음악 연구자와 문화예술인의 기고와 자료를 바탕으로 한 책 <정태춘 박은옥 40 프로젝트> 단행본도 나올 예정이다.

6월과 7월에는 학술 사업으로 한국대중음악학회 포럼과 한국음악산업학회 포럼이 열린다. 대중음악계의 명인 조명과 음악창작자 활동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 연구와 포럼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정태춘 박은옥 40 프로젝트 사업단>은 “2019년은 정태춘 박은옥이 데뷔한 지 40년이 되는 해입니다. 정태춘은 20세기 후반 한국사회의 모순과 저항을 온몸으로 담아낸 실천적 예술가이며, 새로운 세기 들어 더욱 심화되는 인간소외의 문명전환과 그 비관성에 주목하고 그것을 질타하는 성찰의 예술가이며, 박은옥은 40년 간 정태춘과 부부로서 그의 노래들을 탁월하게 소화해 내고 그와 함께 활동해온 특별한 목소리의 보컬리스트입니다. 지난 40년의 길을 되돌아보면서 청춘과 중장년의 삶을 노래와 함께해 온 예술가 부부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고 미래 구상의 새 장을 펼치는 <정태춘 박은옥 40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라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월 31일에는 서울 신사동 갤러리8에서 정태춘 박은옥 데뷔 4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발족식이 열렸다.

1월 31일 서울 신사동 갤러리8에서 ‘정태춘 박은옥 데뷔 4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발족식이 열렸다.(사진제공_'정태춘 박은옥 40 프로젝트' 사업단)
1월 31일 서울 신사동 갤러리8에서 정태춘 박은옥 데뷔 4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발족식이 열렸다.(사진제공=정태춘 박은옥 40 프로젝트 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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