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스타 조수황, 뮤지컬 ‘금악’ 출연
판소리 스타 조수황, 뮤지컬 ‘금악’ 출연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1.08.1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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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금악' 공연포스터
창작 뮤지컬 '금악' 공연포스터(제공=코리아나매니지먼트)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젊은 소리꾼 조수황이 창작 뮤지컬 <금악>으로 첫 뮤지컬 데뷔를 알린다. 최고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조수황은 8월 18일-29일까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는 창작 뮤지컬 <금악>에서 ‘임새’역으로 출연,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창작 뮤지컬 <금악>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판타지 사극 뮤지컬로 이번이 초연이다. 조선 순조 재위 말기 효명세자가 대리청정하던 시기를 배경으로 금지된 악보인 ‘금악’을 둘러싸고 장악원에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렸다.

조수황이 맡은 ‘임새’는 ‘성율’(유주혜, 고은영)의 친구이자 홍석해(남경주)의 제자이다. ‘임새’는 장단과 추임새가 뛰어난 예술인으로, 극중 성율을 짝사랑 하고있으며 둘도 없는 죽마고우이다.

<금악>은 뮤지컬 전문 창작진과 4인의 작곡가가 참여하며 출연진은 실력파 뮤지컬 배우와 뮤지션의 절묘한 조합을 하였다. 그 중 조수황은 기존 국악계의 주목받던 젊은 판소리꾼으로 13세에 익산전국판소리경연대회 초등부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18세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 판소리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1세에는 동아국악콩쿠르 판소리 일반부 금상을 수상하였다. 2016년에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최연소 이수자가 되었으며, 2018 한국음악상 젊은 음악가상 수상하기도 하였다.

조수황은 인터뷰에서 “뮤지컬이라는 장르와 우리 판소리라는 장르를 어떻게하면 잘 접목시킬 수 있을지 소리꾼 한명으로서 많이 고민해보았으며 좋은 작품이 꼭 탄생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젊은 소리꾼 조수황(
젊은 소리꾼 조수황(제공=코리아나매니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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