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테트합창단이 들려주는 위로와 희망의 노래
서울모테트합창단이 들려주는 위로와 희망의 노래
  • 이시우 기자
  • 승인 2021.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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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6일 예술의전당서 제118회 정기연주회
(좌)서울모테트합창단 (우)서울모테트챔버오케스트라 (사진제공=서울모테트음악재단)
(좌)서울모테트합창단 (우)서울모테트챔버오케스트라 (사진제공=서울모테트음악재단)

[더프리뷰=서울] 이시우 기자 =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오는 9월 16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18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생각하면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명곡들로 프로그램을 짰다.

우선 모차르트의 가장 위대한 곡으로 손꼽히는 <레퀴엠 Requiem, K. 626>을 연주한다. 미완성곡임에도 수많은 진혼곡들 가운데 가장 사랑받는 작품으로, 영화나 드라마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 자주 삽입될 만큼 가장 많이 알려진 곡이기도 하다.

이어 합창곡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Miserere, K. 85> <주의 자비를 Misericordias Domini, K. 222>을 연주하는데, 국내에서는 자주 연주되지 않는 레퍼토리이다. 이와 함께 기쁨과 감사를 담은 노래 <환호하라, 기뻐하라 Exsultate, jubilate, K. 165>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한다. 최고의 교회음악으로 손꼽히는 솔로 모테트 작품으로 3개의 아리아와 1개의 레치타티보 등 총 4곡으로 구성돼 있고, 밝고 화려한 콜로라투라 선율이 많이 등장하는 마지막 곡 <알렐루야 Alleluia>가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주회는 국내 오라토리오 분야 최고의 연주자로 꼽히는 소프라노 오은경, 알토 정수연, 테너 최상호, 베이스 정록기가 솔리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지휘 박치용.

입장권 가격은 2만-10만원. 서울모테트합창단, SAC티켓,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왼쪽부터 소프라노 오은경, 알토 정수연, 테너 최상호, 베이스 정록기 (사진제공=서울모테트음악재단)
 소프라노 오은경, 알토 정수연, 테너 최상호, 베이스 정록기 (사진제공=서울모테트음악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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