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의 시그니처 기획공연 ‘KNB Movement Series 6’
국립발레단의 시그니처 기획공연 ‘KNB Movement Series 6’
  • 전수산나 기자
  • 승인 2021.08.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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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안무가들의 신선한 무대 기대
국립발레단 'KNB무브먼트시리즈6' 포스터 (사진제공=국립발레단홍보마케팅팀)
국립발레단 'KNB무브먼트시리즈6' 포스터 (사진제공=국립발레단홍보마케팅팀)

[더프리뷰=서울] 전수산나 기자 = 제 6회를 맞이하는 <KNB Movement>가 8월 28일(토)-29일(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강수진 예술감독이 지난 2015년 무용수라는 직업 특성을 고려, 타장르 예술가들보다 이른 은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단원들에게 잠재된 안무력을 발굴하고 또 다른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단원들이 안무가로 성장하는 동시에 발레단의 레퍼토리 다양화도 기대하고 있다.

<KNB Movement Series>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10회의 공연을 통해 19명의 단원이 35편의 작품을 발표한 바 있다. 그 중 강효형은 2015년에 발표한 <요동치다>가 이듬해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Next Generation’에 초청된 이력이 있다. 또 2017년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 안무가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가 하면 2018년에는 평창올림픽에서 안무작을 올리는 등 계속 성장하고 있다.

<KNB Movement Series 1>부터 <KNB Movement Series 5>까지 빠짐없이 안무작을 발표해 온 이영철은 <빈집> <3.5> <미운 오리새끼> <오만과 편견> <계절 ; 봄> 등 매년 새로운 작품을 발표하며 이미 각종 축제 등 여러 무대에서 초청받는 안무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제는 무용수보다는 안무가로서, 무용수들에게 좋은 기억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주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그는 말한다. 작품마다 마음에 울림을 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는 박슬기 <Imagine>, 강효형 <Mannequin’s story>, 배민순 <HERO>, 박나리 <Shining Star>, 김나연 <틈으로 스며들다>, 신승원 <아르모니아>, 김경림 <Dear>, 이영철 <죽음과 소녀> 등 8편이 선정됐다.

관람료는 1층 5만원, 2층 3만원, 3층 5천원. 예매는 예술의전당 전화 및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 전화 및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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