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 민족미술인협회와 협력진행
[더프리뷰=서울] 전수산나 기자 = 예술의전당은 오는 10월 15일(금)-24일(일) <2021 예술의전당 가을예술장터>를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개최한다. 미술계 양대 단체인 한국미술협회, 민족미술인협회와 함께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 함께하는 행사다.
가을예술장터는 일반 대중에게 다소 거리감이 있던 아트페어 형식에서 벗어나 동네 장터와 같이 편안하고 친근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작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나왔다.
한국미술협회와 민족미술인협회는 각 권역별 지부별로 참가할 작가를 모집한다. 또 예술의전당은 양 단체에 소속하지 않는 신진청년작가를 공모 중이다. 양 단체 소속작가는 연령과 관계없이 각 단체의 지부에 신청할 수 있고, 신진청년작가는 만 20-39세 이하 갤러리에 전속하지 않는 작가를 대상으로 한다. 모집 부문은 회화, 조각, 판화, 미디어아트, 도예, 서예 등 순수예술 분야 전체를 아우른다. 참가비는 무료, 작품 판매로 발생하는 수익은 100% 작가에게 돌아간다. 신청기간은 각 단체별로 공고할 예정이며, 신진청년작가는 9월 15일(화)까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이 행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침체된 미술생태계에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작가들에게 작품 판매/전시 기회를 제공, 대중에게 ‘생애 첫 미술품 소장’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예술의전당측은 다른 미술관들과 달리 폭넓은 연령대가 방문하는 만큼 미술작품 구매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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