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 송영훈, 더블베이스 성민제 EBS 출연
첼로 송영훈, 더블베이스 성민제 EBS 출연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1.08.30 2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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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라디오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 출연
방송일시 : 2021년 9월 01일 (수) 오전 11시, EBS FM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매일 오전 11시 바리톤 정경이 진행하는 EBS-FM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연출 한승훈, 박정보)은 유쾌한 기분으로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시간이다. ​제목이나 연주자 소개만 들어도 낯설고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클래식이 마음 잘 맞는 친구처럼 편안해진다.

그중에서도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시작되는 <수요 초대석>은 클래식계의 명사들을 초대, 그들의 음악과 인생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다. ​오는 9월 1일에는 완벽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을 지닌 첼리스트 송영훈과 다양한 선율을 모색하고 탐구하는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가 출연한다.

첼리스트 송영훈 교수는 아홉 살에 서울시향과 랄로 협주곡 협연으로 데뷔한 후 서울시장 특별상을 받아 줄리어드 예비학교를 거쳐 줄리어드 음대, 영국 왕립 노던음악원, 시벨리우스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2001년에는 대통령상 수상, 2002년에는 헬싱키에서 열린 국제 파울로 첼로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같은 해 대한민국 문화홍보대사로 임명 받았다. ​솔리스트로서 잉글리쉬 체임버 오케스트라, 뉴욕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정명훈, 마르타 아르헤리치, 유리 바슈메트, 아르토 노라스 등 뛰어난 음악가들과 함께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클래식 한류열풍의 주역으로 꼽히는 송영훈 교수는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함께 일본 각지에서 성공적인 협연 무대를 가졌으며, 2013년부터 매해 꾸준히 초청받아 리사이틀 투어를 갖고 있다. ‘클래식 알리기’에도 앞장서, 예술의전당 인기 기획 프로그램인 '11시 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현재 KBS 1FM ‘송영훈의 가정음악’을 통해 매주 대중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현재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다양한 시도와 모색으로 자유로운 음악 세계를 보여주는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는 16세에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요한 마티아스 스페르거 더블베이스 국제콩쿠르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국제콩쿠르에서 최연소 아시아인으로 연이어 우승했다.

​이어 독일 마르크노이키르헨 국제콩쿠르에서 공동 2위에 입상했으며, 2007-2008년에는 대원음악상과 금호음악인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더블베이스계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성민제는 국제 더블베이스 앙상블 바시오나 아모로사와 함께 미국 카네기 홀에서 공연, 미국 데뷔 무대를 성공리에 마침과 동시에 베를린 필하모닉 체임버 홀에서 솔로 무대로 독일에 데뷔했다. 2009년 발매한 첫 음반 <더블베이스의 비행>은 더블베이스 솔로 최초로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에서 나왔다.

​또한, 클래식 영화 <앙상블>에 출연, 영화배우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려는 시도가 돋보이는 5집 앨범 <I Love Contrabass>를 발매했다.

​1일 이후로는 피아니스트 임현정, 지휘자 장윤성(서울대 교수), 소프라노 오은경(세종대 교수), 지휘자 성기선(이화여대 교수), 바리톤 정록기(한양대 교수), 지휘자 차인홍(미국 라이트주립대 교수), 피아니스트 김태형(경희대 교수), 메조 소프라노 추희명(안양대 교수), 베이스 김요한(명지대 교수) 등 한국을 빛내고 있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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