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창무드림프라이즈’에 ‘숨의 무게’ 등 선정
신설 ‘창무드림프라이즈’에 ‘숨의 무게’ 등 선정
  • 전수산나 기자
  • 승인 2021.08.3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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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창무국제공연예술제 폐막
창무드림프라이즈 최우수상 상패 (사진제공=창무예술원)
창무드림프라이즈 최우수상 상패 (사진제공=창무예술원)

[더프리뷰=서울] 전수산나 기자 = 창무예술원과 강동문화재단이 함께 신설한 경연 프로그램 ‘창무드림프라이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에 29동 무용단의 <숨의 무게>(안무 김영찬, 이선영), 우수 작품상에 DAN ART COMPANY의 <현재 무슨 방에 있나요?>(안무 김민우)가 뽑혔다.

지난 수개월 간의 심사과정을 통해 최종 본선에 오른 작품은 무브포켓 프로젝트(안무 이지희)의 <벼리>를 비롯해 젬 댄스 컴퍼니의 <양심선언>(안무 이영훈, 선정찬), 탄츠테아터원스의 <겹겹이-겹겹>(안무 한상률), DAN ART COMPANY의 <현재 무슨 방에 있나요>(안무 김민우), 29동의 <숨의 무게>(안무 김영찬, 이선영), 키무브 댄스 컴퍼니의 <바람>(안무 김은정) 등 6편으로, 이 작품들은 제27회 창무국제공연예술제 기간인 8월 25-29일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공연됐다.

29동의 ‘숨의 무게’ (사진제공=창무예술원)
29동의 ‘숨의 무게’ (사진제공=창무예술원)

수상 단체는 상금(최우수 작품상 1천만원, 우수 작품상 500만원)과 함께 2022년 창무국제공연예술제 메인 프로그램에 초청 받는다. 시상은 강동문화재단 이제훈 대표이사와 김매자 창무예술원 이사장, 이희수 창무국제공연예술제 조직위원장이 맡았다.

심사위원을 대표해 김지영 안무가는 “심사는 예술성과 주제에 대한 독창적 해석과 표현, 전달력, 레퍼토리화 가능성 등 다각적 기준에서 진행했다. 공연된 작품 중에서 자신만의 작가성을 탑재한 진지함과 성실한 리서치로 주제에 힘을 실은 작품들이 호평을 받으며 수상했다. 첫 해인 올해 선정작들이 진지한 주제와 그것을 표현하는 다양한 안무의 색채를 펼쳤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심사 소감을 피력했다.

김매자 창무예술원 이사장은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무용가들에게 창작의 동기를 만들어주었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 올해 매우 진지한 주제를 가진 작품들이 공연돼 프로그램의 밀도가 높았다. 내년에는 아시아 국가의 작품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경연 프로그램으로 성장시키려 한다.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DAN ART COMPANY의 ‘현재 무슨 방에 있나요’ (사진제공=창무예술원)
DAN ART COMPANY의 ‘현재 무슨 방에 있나요’ (사진제공=창무예술원)

이 상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공연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혁신적인 신작 무용작품을 지원하기 위해 강동문화재단과 창무예술원이 올해 함께 창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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