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춤을 만나는 색다른 방법 ‘본(本) 그리고 상(象)’
전통춤을 만나는 색다른 방법 ‘본(本) 그리고 상(象)’
  • 전수산나 기자
  • 승인 2021.09.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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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14개 작품으로 그린 색다른 무대
'본(本) 그리고 상(象)' 포스터 (사진제공=국립국악원)
'본(本) 그리고 상(象)' 포스터 (사진제공=국립국악원)

[더프리뷰=서울] 전수산나 기자 = 국립국악원 무용단이 우리 춤의 무형문화재 지정종목과 대표 명작무로 구성한 기획공연 <본(本) 그리고 상(象)>을 9월 8일(수)-9일(목)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우리 춤의 원형을 간직한 6종의 무형문화재 지정종목을 ‘본(本)’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명무들이 안무한 8종의 명작무를 ‘상(象)’으로 풀어낸다. 국립국악원 무용단은 전통춤을 품격 있는 문화재이자 멋을 담은 공연예술 작품으로 서로 비교해 느낄 수 있도록 이번 무대를 마련했다.

본(本)을 상징하는 무형문화재 지정종목들은 8일(수)에 선보인다. 경기수건춤(의정부 향토문화재 제22호), 한량무(서울시무형문화재 제45호), 교방굿거리(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1호), 호남산조춤(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7호), 진주검무(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 동래학춤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3호) 등 국가무형문화재부터 향토문화재까지 6편을 선정해 다양한 색의 우리 춤을 선보인다.

상(象)을 상징하는 무대에서는 대신무(진유림), 진쇠춤(조흥동), 장한가(국수호), 산조춤(황무봉), 소고춤(최종실), 설장구(김병섭), 진도북춤(박병천), 양산사찰학춤 등 한 시대를 풍미한 명무들이 안무한 명작무가 무대에 오른다. 큰 스승이 만들어낸 춤사위에 국립국악원 무용단 단원들의 땀과 열정을 더해 그들만의 새로운 무대를 관객들에게 헌정할 예정이다.

공연 문의와 입장권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전석 2만원.

프로그램

- 9월 8일(수) = ‘본(本)’ 무형문화재 지정종목

1) 경기수건춤 (8분): 의정부 향토문화재 제22호 경기 수건춤

2) 한량무 (10분):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5호

3) 교방굿거리 (8분):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1호

4) 호남산조춤 (9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7호

5) 진주검무 (10분): 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

6) 동래학춤 (9분):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3호

9월 9일(목) ='상(象)'명작무

1) 대신무 (10분): 진유림류

2) 진쇠춤 (7분30초): 조흥동류

3) 장한가 (7분): 국수호류

4) 산조 (7분30초): 항무봉류

5) 소고춤 (7분): 최종실류

6)양산사찰학춤 (8분)

7) 설장구 (7분30초): 김병섭류

8) 진도북춤 (8분): 박병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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