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창작곡 첫 공모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창작곡 첫 공모
  • 이시우 기자
  • 승인 2021.09.0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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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교향악축제 창작곡 공모

[더프리뷰=서울] 이시우 기자 = 예술의전당이 2022년 4월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서 초연할 작품을 공모한다. 교향악축제 참가작을 공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대한민국 국적의 작곡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모작은 양악 3관 편성 이내의 8-12분 길이 관현악곡으로, 타 작곡 콩쿠르 입상작이나 재연 작은 응모 불가하며 초연 작품만 제출할 수 있다.

희망자는 지원신청서, 악보 및 미디파일을 10월 20일(수)까지 이메일과 등기우편으로 함께 제출해야 한다. 11월 중 5편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며, 상금은 편당 200만 원이다. 이후 2022 교향악축제에 참가할 교향악단과의 협의를 통해 연주할 작품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 작품이 2022 교향악축제에 연주될 경우 작곡자에게 작품사용료 300만 원을 별도 지급한다.

전국 주요 교향악단이 총출동하고 차세대 유망주부터 원로 연주자까지 대거 출연하는 교향악축제에서 창작곡을 직접 공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향악축제에 다양한 레퍼토리를 확보하는 동시에 클래식 음악 발전을 앞당기는 순수 창작곡을 더욱 많이 선보이자는 취지다.

예술의전당 유인택 사장은 “이번 공모의 궁극적 목표는 우리의 창작 교향악 레퍼토리를 발굴하고 키워내는 것으로, 동시대 작곡가들의 음악이 더 많이 울려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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