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 춘천·화천 신중년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강원문화재단, 춘천·화천 신중년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 이시우 기자
  • 승인 2021.09.0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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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신중년 문화예술 프로그램

[더프리뷰=서울] 이시우 기자 = 강원문화재단은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일상의 변화를 경험하고자 하는 만 50-64세 신중년 참가자를 모집한다. 9월 8일까지.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 강원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하는 사업으로, 도내 신중년에게 문화예술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하고 변화를 경험하게 하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21년 문화예술 프로그램 <오롯이 비로소 ‘찾다’>는 춘천과 화천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지난 6월 있었던 신중년 간담회에서 나온 지역의 신중년 목소리를 반영했으며, 무엇보다 문화예술을 통해 스스로, 그리고 함께 자기 자신을 세밀히 들여다 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중 춘천 프로그램 <어쩌다 마주쳐, 우리 이야기 술술술>은 소소한 일상을 자기만의 방법으로 기록하고 창작물로 만들어 낸다. 낙서, 산책, 끄적거림, 흙 만지기 등을 경험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추억, 냄새, 공간, 사람, 사건, 시간 등으로 자유롭게 풀어낸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자신에 대한 탐색과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다.

화천 프로그램 <느리게 그리고 천천히, 나를 찾아가는 여행>은 연극의 기법을 활용한 다양한 자극을 통해 창의력을 깨우고 타인과 함께 이야기를 창작한다. 적극적인 상상을 통해 자신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고, 동년배들과 연극이라는 공통의 경험을 겪으며 유대관계를 쌓을 수 있다.

강원문화재단 문화접근성팀 정다은 팀장은 “강원권 사업명 <오롯이 비로소>는 오랜 시간 자신보다 남을 위해 살아온 신중년들이 오롯이 나를 들여다보고 비로소 나를 마주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이 신중년의 잔잔한 일상에 새로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9월 9일부터 11월 25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춘천 및 화천 지역에 거주하는 신중년(만 50-64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강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강원문화재단 문화접근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중년 간담회 모습
신중년 간담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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