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서봉섭 기자
  • 승인 2021.09.0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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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교향악단 <작곡가 집중탐구> 온라인 생중계
인천시향 정기연주회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포스터(사진제공=인천시향)

[더프리뷰=인천] 서봉섭 기자 = 인천시립교향악단이 9월 10일 오후 7시 30분 제396회 정기연주회 <작곡가 집중탐구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 비대면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이 2020년 시작한 온라인 중계공연 <문화백신>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라이브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작곡가 집중탐구> 시리즈는 위대한 작곡가의 음악세계를 심도 있게 살펴보는 시간으로 올해는 브람스와 생상스가 선정되었다. 이병욱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이번 연주에서는 독일 교향곡의 전통을 이어간 브람스의 대표곡들을 들려준다.

브람스의 마지막 관현악 작품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이 문을 연다. 1887년 쾰른에서 요아힘의 바이올린과 하우스만의 첼로, 작곡가 본인의 지휘로 초연되었으며, 이 곡을 작곡하는 과정에서 당시 동료들과 소소한 갈등을 풀었기에 ‘화해의 협주곡’이라고도 불린다. 인천시향과 좋은 호흡을 보여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첼리스트 문태국이 함께 중후한 악상 속에 차분한 로맨티시즘을 표현한다.

후반부는 브람스가 20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쳐 완성한 <교향곡 1번 C단조>가 장식한다. 특유의 절제되고 단정한 오케스트레이션과 탄탄한 형식미, 사색적인 분위기가 인천시향에 의해 되살아나 관객들을 만난다.

인천시향은 “위대한 작곡가 브람스의 형식미와 우수가 가득한 음악으로 이 가을의 감성을 채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의 자세한 내용과 상영 일정 및 채널은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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