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빨래’, 11월 5일 유니플렉스 2관서 개막
뮤지컬 ‘빨래’, 11월 5일 유니플렉스 2관서 개막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1.09.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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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빨래’, 유니플렉스 2관서 개막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가을 햇살처럼 따뜻한 넘버들로 우리들의 감성을 울릴 뮤지컬 <빨래>가 오는 11월 5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막한다.

​초연 창작진이 그대로 참여한 <빨래>(추민주 작/연출, 민찬홍 작곡/편곡)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되면서 장기공연이 어렵게 되자 지난해 11월 조기 종영이라는 고배를 마시며 휴식에 들어갔었다.

오는 11월, 약 1년간의 공백기를 마치고 새로운 극장에서 다시 만나는 <빨래>는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나영과 몽골 이주노동자 솔롱고를 중심으로 힘들고 먹먹한 서울살이의 현실을 가감없이 표현하며, 그에 당면한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함께 헤쳐나가는 씩씩하고 매력적인 인물들을 통해 위로와 감동을 담아낸 뮤지컬이다.

특히 이 작품은 200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공연으로 국내 첫 선을 보인 이후 2005년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작사/극본상을 수상하고, 지금까지 약 16년 동안 누적 공연횟수 5천회를 넘기며 누적 관객수 80만명, 평균 유료 객석점유율 80% 등 흥행 신화를 써왔다.

​2017년에는 제6회 예그린 어워즈 예그린 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임을 입증,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또한, 떠오르고 있는 배우 이정은을 비롯해 이봉련, 임창정, 홍광호, 이규형, 정문성, 박호산, 곽선영 등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들이 두루 거쳐갔다.

이번 25차 프로덕션에는 나영 역에 윤진솔과 김청아, 솔롱고 역에 노희찬과 강기헌, 주인할매 역에 진미사와 김은주, 희정엄마 역에 강나리와 허순미, 구씨 역에 한우열과 이승헌, 빵 역에 김지훈, 박준성, 심우성, 마이클 역에 조훈과 이태오, 제일서점 직원 역에 박찬양과 박도연 등 <빨래>와 오랜 세월 함께했던 최강 멤버들이 다시 뭉쳤다.

뮤지컬 <빨래>는 11월 5일부터 2022년 5월 29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9월 24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예스24 티켓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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