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극단 '시극단의 시선' 프로젝트 2편 공연
서울시극단 '시극단의 시선' 프로젝트 2편 공연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1.09.15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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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쁨과 슬픔' '등장인물' 10월, 11월 공연
창착 프로젝트 '시극단의 시선'(사진제공=서울시극단)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극단(단장 문삼화)이 새 프로젝트 '시극단의 시선'을 통해 현재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감각적인 방식으로 담은 두 작품을 S씨어터 무대에 올린다.

첫 번째 작품은 <일의 기쁨과 슬픔>(10월 21-28일)으로, 소설가 장류진의 동명 단편소설이 원작이다.

일을 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평범하지만 위트 있게 다룬다. 직장 동료와의 관계, 회사의 답답한 상황 등 수많은 직장인이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밀도 있게 다뤘다. 연극과 일상이 통하는 지점을 파고든다.

'너를 위한 글자' '인사이드 윌리엄' '태양의 노래' 등의 김한솔 작가가 각색을, '클럽 베를린' '인디아 블로그' '킬롤로지' 등을 통해 인물과 드라마를 부드럽게 풀어내는 박선희가 연출을 맡았다.

두 번째 작품은 '등장인물'(11월 3-7일)이다. 제57회 동아연극상 '새개념연극상'을 수상한 신재 연출이 작품을 맡았다.

작품은 사회로부터 분리된 채 대부분 시설에서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한 번도 등장한 적 없는 인물의 아직 쓰여지지 않은 이야기'라는 설명처럼 사회에 제대로 등장한 적 없었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전 리서치, 인터뷰 등을 통해 개발과정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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