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제7회 북한음악 학술회의
국립국악원, 제7회 북한음악 학술회의
  • 전수산나 기자
  • 승인 2021.09.2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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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북한 음악교육 종사자에게 직접 듣는다
제7회 북한음악 학술회의 포스터 (사진제공=국립국악원)
제7회 북한음악 학술회의 포스터 (사진제공=국립국악원)

[더프리뷰=서울] 전수산나 기자 = 국립국악원은 분단 이후 북한의 민족 전통예술에 대한 이해를 고취하고 통일 대비 한민족 음악예술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제7회 북한음악 학술회의를 오는 9월 30일(목) 오후 1시 30분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북한의 민족음악 교육’을 주제로 한다. 서인화 국악연구실장을 좌장으로, 함경북도 청진시 평화소학교에서 음악교원으로 복무했던 이효주 현 전쟁기념관 학예연구사와 북한의 최고 음악교육기관인 평양음악무용대학에서 피아노과 교수를 지낸 황상혁 전 교수가 북한 현장의 민족음악 교육에 대해 발표한다.

이외에도 ‘김정은 시기 북한의 음악교육과 기술’(발표: 하승희), ‘재일본 조선인의 디아스포라와 조선대학교의 민족음악교육’(발표: 김지선), ‘러시아 고려극장의 민족음악 교육의 역사’(발표: 김보희)에 대해 알아본다. 김훈(전 함남도립극장 가극배우), 신효숙(북한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조경선(서울교육대학교 교수)이 토론으로 참여한다.

토론에 앞서 황상혁 전 평양음악무용대학 교수의 <룡강타령> <양산도> <조선팔경가>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학술회의 전 과정은 녹화 후 국립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볼 수 있으며, 직접 참석을 원하는 희망자는 국립국악원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백신 2차 접종이 완료된 20명만 선착순으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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