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 바그너 페스티벌 주역,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한국인 최초 바그너 페스티벌 주역,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1.10.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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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EBS-FM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연출 한승훈, 박정보)은 바리톤 정경 교수의 유쾌하고 편안한 진행으로 청취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수요일 코너인 <수요 초대석>은 클래식계의 명사들을 초대, 그들의 음악과 인생 이야기를 듣는 시간인데, 10월 13일 수요일 오전 11시에는 한국인 최초로 독일 바이로이트 바그너 페스티벌 개막작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주역으로 화제를 모았던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이 출연한다.

사무엘 윤은 서울대학교에서 성악 공부를 시작했고 밀라노 베르디 음악원과 쾰른 음악원을 마쳤으며 여러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하면서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2012년 바이로이트 바그너 페스티벌 개막작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주역으로 큰 화제를 모은 사무엘 윤은 사이먼 래틀, 주빈 메타, 크리스티안 틸레만, 피에르 불레즈, 세미욘 비쉬코프, 키릴 페트렌코, 마르쿠스 스텐즈 등 거장 지휘자들과의 협연과 런던 코벤트 가든, 베를린 도이치 오퍼, 드레스덴 젬퍼오퍼, 뮌헨 국립극장, 파리 바스티유 극장, 쾰른 오페라극장, 마드리드 왕립극장, 바르셀로나 리세우 국립극장 ,미국 리릭 오페라 시카고 등 세계 주요 공연장을 섭렵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계속하며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2016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통령상, 2018년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이인선상, 그리고 제8회 대원음악상 연주자상을 수상했다.

1999년 독일 쾰른 오페라극장 종신 솔리스트로 본격적 활동을 시작한 사무엘 윤은 2019년 3월부터 고신대학교 음악과 석좌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수요 초대석>에서는 파워풀한 음색으로 청중을 사로잡으며 세계 무대에서 사랑받고 있는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의 음악과 인생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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