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남재, 우리 가곡 활성화 위해 10억원 기부
두남재, 우리 가곡 활성화 위해 10억원 기부
  • 전수산나 기자
  • 승인 2021.10.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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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의전당과 MOU 체결
(좌)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 (우)박용섭 두남재 회장
(좌)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 (우)박용섭 두남재 회장

[더프리뷰=서울] 전수산나 기자 = 예술의전당은 ‘우리 가곡 활성화 운동’에 뜻을 함께한 두남재로부터 10억 원을 후원받게 되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두 기관은 10월 6일(수) 예술의전당에서 우리 가곡 부흥을 위한 활동에 힘을 모아 후원금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남재는 공연기획 및 제작 단체로 우리 가곡을 소재로 한 다양한 음악회를 주최, 후원해왔다. 예술의전당은 이번 업무협약을 발판으로 정기적인 가곡 음악회와 축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인택 사장은 "한 켠으로 밀려났던 우리말 가곡이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고 문화적 향수를 달래주며 다시금 사랑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예술의전당은 위축된 우리 가곡에 다시금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2020년부터 야외연못 음악회, 렉처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왔다. 올해부터는 '우리 가곡 활성화 운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가곡과 드라마를 결합한 <대학가곡축제>를 IBK챔버홀에서 개최, 청년층 사이에서 가곡 붐을 일으킨 바 있다.

또 지난 10월 8일(금)과 10일(일)에는 콘서트홀에서 <굿모닝 가곡>이라는 제목으로 근대사 속 우리 가곡의 탄생과 발전상을 영상 이미지와 변사의 진행을 버무려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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