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머리 앤의 정원' 원화전 개최
'빨강 머리 앤의 정원' 원화전 개최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1.10.14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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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마루아트센터 10월 19일까지
원화전 박미나展 '마루아트센터' 3층 4관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외로운 앤에게는 꽃도 나무도 이름 모를 들풀까지도 모두 식물 이상의 존재였다.” 마루아트센터(관장 김경화)는 오는 10월 19일까지 박미나 개인전을 개최한다.

박미나 작가는 꽃과 식물을 주제로 물빛 가득 수채화를 그리는 작가이다. 편집디자인과 웹디자인, 기업의 CI, BI 등 시각디자인 분야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오랜 꿈이었던 보태니컬 아트를 배우게 되면서 식물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손그림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

10년 넘게 다양한 꽃과 식물을 자신만의 그림체로 그려오고 있으며, 부드러운 터치와 계절감을 담은 맑은 색채의 수채화로 인스타그램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아트스페이스 ReBorn의 대표로 수채화 교실을 운영하며, 따뜻한 감성을 담은 그림들로 해마다 전시회를 열고 있다.

<빨강 머리 앤의 정원>은 10만 팔로워를 가진 수채화 작가 박미나가 다정한 친구만큼이나 식물을 사랑했던 주인공 빨강 머리 앤 작품 속 식물을 찾아 그리고, 한 권의 책으로 섬세하게 엮은 일러스트북이다.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빨강 머리 앤> 시리즈에는 거의 모든 챕터에 꽃, 나무, 풀, 열매가 등장한다. ​이 식물들은 감수성이 풍부한 소설 속 인물들과 함께 자라고 생의 기쁨과 슬픔을 공유하는 매개체이자 또 다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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