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가곡의 명인 바리톤 정록기 '정클클' 출연
독일가곡의 명인 바리톤 정록기 '정클클' 출연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1.10.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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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워너뮤직 클래식 신사업*예술경영부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EBS-FM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연출 한승훈, 박정보)에 독일가곡의 명인 바리톤 정록기가 출연한다.

10월 20일 수요일 오전 11시 <수요 초대석>에 출연, 영혼을 흔드는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지휘자 헬무트 릴링, 톤 쿠프만, 페터 슈라이어가 손꼽은 '독일가곡 전문 바리톤'의 음악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바리톤 정록기 교수는 세계적인 국제 가곡콩쿠르에서 잇달아 우승하며 독일을 비롯한 중부유럽을 무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유럽의 언론들은 그를 ‘차세대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라고 칭하면서 카리스마 있는 연주자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양대 음대에서 박수길 교수를 사사하고 1990년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바리톤 정록기는 뮌헨 ARD 국제콩쿠르 수상, 슈투트가르트 볼프국제콩쿠르, 츠비카우 슈만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유럽을 놀라게 했다. 또한 일본문화청 주관 예술상 대상을 수상했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그는 베를린 필하모니, 뮌헨 가슈타익, 프랑크푸르트 알테오퍼, 런던 위그모어홀, 에든버러 페스티벌, 파리 루브르 홀, 도쿄 아사히홀 등 유명 연주홀에서 릴링, 쿠프만, 프뤼벡, 체카토, 슈라이어, 스즈키 등 거장 지휘자들, 그리고 게이지, 그레이엄 존슨, 횔, 드레이크 등 저명 피아니스트 파트너와 함께 콘서트와 독창회 가수로 활약 중이다.

​또한 국내에서도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국립 및 주요 시립합창단과의 협연과 독창회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전임강사를 역임하고, 2005년부터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발매된 CD로는 스위스 클라베스의 <볼프-괴테 가곡집>, WDR3의 <헨델 오페라 이메네오>와 2003년 유럽의 저명한 음반상인 에코상을 수상한 아르모니아 문디의 <하이든 천지창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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