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국내 뮤지컬의 투자 유치 및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마켓이 마련된다.
20일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 이하 예경)은 오는 11월 24일(수)-26일(금)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K-뮤지컬국제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예경과 예술의전당이 공동 주최하는 'K-뮤지컬국제마켓'은 국내 뮤지컬 창작자, 프로듀서, 기획자, 제작사 및 국내외 투자사들이 대상이다. 뮤지컬의 기획·개발에서 투자 유치, 작품 상연까지 전 단계를 아울러 지원한다.
정보제공 프로그램은 국내외 뮤지컬 산업 주요 이슈 및 동향을 제작자, 투자자 등으로 세분화한 구성의 콘퍼런스, 라운드테이블 및 강연으로 진행된다. 뮤지컬 투자 시장 동향 정보 및 관계자 간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
투자 컨설팅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은 국내외 뮤지컬 관계자 및 투자사, 배급사, 밴처캐피탈 등이 참여한다. 투자, 배급사와 국내 뮤지컬 창작자, 프로듀서, 기획자, 제작사를 연결해주는 '1:1 비즈니스 미팅', 5인 내외의 소규모 그룹으로 나눠 집중 투자 상담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는 '투자 상담회'로 구성한다.
또한 국내외 뮤지컬 제작사, 투자사, 벤처캐피털 등 뮤지컬 공연 투자사 및 뮤지컬 지식재산권(IP) 투자가 필요한 인접 콘텐츠 산업 투자관계사를 대상으로 피칭, 쇼케이스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웹툰, 소설 등 인접 콘텐츠로 뮤지컬 사업을 확장한다.
피칭 프로그램 '뮤지컬 드리밈'은 뮤지컬로 작품개발 중인 총 21개 작품을 선정, 뮤지컬 제작·투자 관계자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푸푸> 등 미완성 작품 10개, <블루레인> 등 완성 작품 11개 작품으로 나눠 진행된다. 각 경진에서 우수작은 총 4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 더 라스트> 등 쇼케이스 프로그램 '뮤지컬 선보임'에 선정된 4개 작품에는 준비금이 지원된다. 예술의전당의 <상하이1934>, 우란문화재단의 <동네>가 공식 협력작으로 참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