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첫 미술품을 구매해보세요”
“당신의 첫 미술품을 구매해보세요”
  • 전수산나 기자
  • 승인 2021.10.21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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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예술의전당 가을예술장터
가을예술장터 포스터 (사진제공=예술의전당)
가을예술장터 포스터 (사진제공=예술의전당)

[더프리뷰=서울] 전수산나 기자 = 예술의전당이 한국미술협회, 민족미술인협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2021 예술의전당 가을예술장터‘가 10월 15일(금)부터 24일(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입장 마감은 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작년에 이어 2회를 맞이하는 올해 가을예술장터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순수미술 작가들의 전시와 작품판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협과 민미협 소속 작가 64명과 예술의전당이 공모로 선정한 신진 청년작가 24명이 참가한다. 또 특별전 형식으로 미협이 주최하고 서울교통공사가 후원하는 어린이 미술전 ’책 읽는 아이들의 자유로운 날개짓‘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갤러리나 아트페어와 달리 이번 전시는 잠재고객도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10만 원대 작품을 다수 포함한다. 특히 예술의전당이 미술 고정고객 외에도 공연관람객이나 인근 주민들도 방문하는 대중적 문화공간이라는 점에서 미술품 구매층 확대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술계의 화합, 청년작가 지원에 나선 가을예술장터

예술의전당 가을예술장터는 오랫동안 보수와 진보로 미술계를 양분하던 미협과 민미협이 최초로 힘을 합쳐 만든 결과물이다. 예술의전당은 2019년부터 미협과 민미협에 공동으로 미술관 운영에 대한 자문을 구했고, 그 결과 ’청년미술상점‘과 ’가을예술장터‘라는 브랜드가 만들어졌다. 이 두 브랜드는 미술계의 화합을 도모하고 미술작가와 관람객의 간극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1-2전시실에서는 미협과 민미협이 엄정하게 선정한 소속 작가, 예술의전당이 선정한 신진청년작가 등 총 88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제3전시실에서는 어린이 미술전이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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