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돌아온 실험적 코미디 ‘무지개의 끝’
1년 만에 돌아온 실험적 코미디 ‘무지개의 끝’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1.10.22 1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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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사실적 무대장치와 사실적 내러티브의 조합
떠오르는 신예 채수욱 연출의 실험적 코미디극
코미디연극 ‘무지개의 끝’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창작집단 오늘도 봄의 실험적 코미디 연극 <무지개의 끝>이 11월 17-28일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된다. 지난해 초연 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매회 전석 매진의 쾌거를 이루면서 앙코르 요청이 쇄도, 올해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극작과 연출을 맡은 채수욱은 올해 연극 <Be>로 제8회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에서 작품상을 수상하고, 연극 <창밖의 여자>로  제7회 무죽페스티벌에서 작품상, 연출상을 수상한 떠오르는 신예다.

채수욱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극중 인물들의 불완전함을 보여줌으로써 인간 본연에 대한 철학적 사유와 비판적 사고를 이끌어내고자 했다"며 "하지만 어차피 모든 작품은 던져지고 나면 관객의 몫이다. 그냥 즐겁게 웃다 가시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말했다.

초연 멤버 백은경, 조주경, 공재민, 박수연, 김호준가 초연 때 보여줬던 완벽한 호흡을 이어가고, 방송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홍서준, 이자령, 문호진, 유담연, 김동규, 장희재, 임예나가 새롭게 합류해 또 다른 색깔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지개의 끝>은 아빠의 제삿날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이 남겨진 집을 어떻게 할 것인지 논쟁을 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웃지 못 할 해프닝을 그린 작품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좌충우돌 가족 소동극으로 다소 뻔할 수도 있는 소재를 ‘기호의 전복’이라는 실험적 형식에 담아냄으로써 작품의 메시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오직 연극만이 줄 수 있는 재미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10월 22-31일 예매자에 한해 입장권 가격을 1만5천원(1인4매까지)에 제공하는 조기예매 할인, 11월 17-19일 공연 예매자에 한해 40% 할인가로 관람할 수 있는 프리뷰 할인 등 다양한 할인이 제공된다.

이번 공연은 플레이티켓에서 지원하는 ‘2021 공연예술브랜딩 프로젝트’로 선정돼 플레이티켓의 홍보마케팅 지원을 받는 작품이다. 예매도 플레이티켓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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