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보컬리스트 조정희 ‘Chap.2 Lullabies’ 발매
재즈 보컬리스트 조정희 ‘Chap.2 Lullabies’ 발매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1.11.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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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보컬리스트 조정희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재즈 보컬리스트 조정희가 11월 12일 <Songs and Lullabies> 의 2번째 부분인 <Chap.2 Lullabies>를 발표한다. ​지난달 <Chap.1 Songs>를 통해 먼저 대중에게 선을 보였고, 이번에는 자장가라는 테마로 앨범의 또다른 측면을 소개한다.

<Chap.1 Songs>가 사랑과 이별 그리고 그리움에 관한 재즈 스탠다드 발라드 곡들의 모음인 반면 이번에 발표하는 <Chap.2 Lullabies>는 <엄마야 누나야> <소나무야> <Clementine>과 같은 어른들을 위한 동요와 소월의 시에 멜로디를 붙인 정미조의 <개여울>, 그리고 미국 민요 <Shenandoah>로 이루어져 있다.

조정희 보컬리스트 ‘Chap.2 Lullabies’ 발매

조정희는 “코로나로 지친 일상 속에서 우리가 그리워하는 소리들에 대해 생각하며 노래했다.”며, ”따스한 햇살 아래, 까무룩 낮잠이 들 때 들려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서늘한 가을밤, 야외 카페에 앉아 부딪히는 와인잔 소리, 발그레 상기된 표정으로 웃고 떠드는 사람들의 말소리, 이런 평범한 일상의 소리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에 담아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Chap.2 Lullabies>는 보컬 조정희와 피아니스트 이선지만의 앙상블로 이루어졌던 <Chap.1 Songs>와는 다르게, 좀 더 다양한 악기가 추가되어 곡들에 다양성과 에너지가 부여됐다. 국내 재즈계 최고의 아코디오니스트 제희가 참여해 곡들에 깊이를 더했고, 말로 밴드와 정미조 밴드의 드러머로 유명한 이도헌이 함께해 곡에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 재즈 관계자들은 ‘함께한 뮤지션들의 명성만으로도 이 앨범의 가치는 상당하다.’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Chap.1 Songs>와 <Chap.2 Lullabies>로 순차적으로 발표된 조정희의 새 앨범 <Songs and Lullabies>는 조만간 9곡이 통합되어 정규 앨범으로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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