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크리스마스 뮤직 페스티벌
2021 크리스마스 뮤직 페스티벌
  • 박상윤 기자
  • 승인 2021.11.17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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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재 오닐, 유키 구라모토, 대니 구 연속 콘서트
12월 24일-26일, 롯데콘서트홀
2021 크리스마스 뮤직 페스티벌. 왼쪽부터 리처드 용재 오닐, 유키 구라모토, 대니 구(사진제공=크레디아)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크리스마스 기간인 12월 24일(금)-26일(일)까지 3일간 롯데콘서트홀에서 ‘2021 크리스마스 뮤직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그래미 어워즈 수상 이후 첫 내한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오랜 시간 사랑받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밝은 에너지로 클래식의 경계를 허무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등 클래식의 인기 뮤지션들이 달콤하고 로맨틱한 연말을 약속한다.

12/24(금), 리처드 용재 오닐 <선물>, ‘더 바로크 나이트’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오랜 시간 그를 아껴온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담은 따뜻한 무대를 마련한다. 올해 초 그래미상 수상이후 첫 내한하는 리처드 용재 오닐은 클래식 음악의 정수이자 신비로움을 지닌 바로크 음악을 선보인다.

첼리스트 문태국과 테너 존노가 함께 무대에 올라 바흐에서 텔레만, 파헬벨, 코렐리에 이르는 정통 바로크 음악을 들려준다. 1부에서는 텔레만의 <비올라 협주곡>, 비발디 <비올라와 첼로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하며, 2부에서는 JTBC팬텀싱어3 ‘라비던스’의 테너 존노가 퍼셀의 <음악은 잠시 동안>,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등을 들려주며 따뜻한 울림이 있는 바로크 뮤직의 매력을 전한다.

12/25(토) :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믿고 보는 크리스마스 스테디셀러 콘서트인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이 무대에 오른다. 최근 인기 유튜브 채널 ‘오느른onuln’을 통해 김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 연주 영상을 소개하며 다시 한 번 감동을 전한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연말에 어울리는 부담 없는 클래식부터 크리스마스 캐롤, 그리고 유키 구라모토의 스테디셀러 명곡들까지 한 무대에서 연주한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공연은 JTBC팬텀싱어3, ‘레떼아모르’의 크로스오버 싱어 박현수가 함께해 달콤하고 로맨틱한 시간을 만들어 준다. 박현수는 영화 <시네마천국>의 <Love Theme>에 가사를 붙인 <Cinema Paradiso(Se)>와 냇 킹 콜, 토니 베넷, 마이클 젝슨 등 수많은 예술가들이 사랑한 찰리 채플린 작곡의 <Smile>과 조쉬 그로반의 첫 크리스마스 앨범에 수록되었던 <Thankful>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선보이고 유키 구라모토와 듀오 무대도 준비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12/26(일) : 올 한 해 가장 따뜻한 순간, ‘대니 구 크리스마스 콘서트 HOME Again’

세 번째 콘서트는 깊이와 따뜻함이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홈파티처럼 편안하고 설레는 크리스마스 공연을 준비한다. 최근 JTBC 슈퍼밴드 2를 통해 “대중에게 전달하는 감성이 굉장히 좋은 뮤지션‘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대니 구는 최고의 크리스마스를 위해 소중한 인연들을 한 무대에 모았다.

1부에서는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은 최고의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와 피아졸라의 <Asqualo>, <Adios Nonio>를 들려준다. 슈퍼밴드2에서 호흡을 맞춘 비브라포니스트 윤현상과 드보르자크의 <고잉홈>과 <호두까기인형 메들리>를 특유의 청량하고 밝은 음색의 앙상블로 선보인다. 2부에서는 뛰어난 가창력과 깊은 감성을 가진 가수 양파, 그리고 조천영 밴드와 함께 감미로운 크리스마스 캐럴들을 선사한다.

입장권은 클럽발코니, 롯데콘서트홀,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얼리버드 구매시 1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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