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루마불 클래식”, 주사위가 던져지면 새로운 여행이!
“부루마불 클래식”, 주사위가 던져지면 새로운 여행이!
  • 강창호 기자
  • 승인 2019.01.20 2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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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콘서트홀, DJ 강석우와 함께 세계의 도시로 떠나는 음악 여행, 엘 토요 콘서트
엘 토요 콘서트 부루마불 클래식_포스터 (사진=롯데콘서트홀)
엘 토요 콘서트 부루마불 클래식_포스터 (사진=롯데콘서트홀)

[더프리뷰=서울] 강창호 기자 = 롯데콘서트홀의 시그니처 공연으로 2017년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엘 콘서트’는 새해 2019년을 맞아 세 개의 다른 테마로 나누어 ‘엘 콘서트 시리즈’와 토요일 오전에 열리는 ‘엘 토요 콘서트’로 나누어 관객들에게 편안하고 행복한 한낮의 시간을 선사한다.

‘주말은 음악과 함께’ 새롭게 신설되는 ‘엘 토요 콘서트’로...

매회 참신한 콘셉트와 다양한 레퍼토리, 그리고 실력 있는 연주자가 완벽한 조화를 이뤄 ‘주말은 음악과 함께’라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한다. 2019 엘 토요 콘서트 <부루마불 클래식>은 어린 시절 주사위를 굴리며 신나게 세계 여행을 즐기던 부루마불 보드판 속 세계 주요 도시를 음악으로 만나보는 공연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도시들을 테마로 한 음악을 만나는 <부루마불 클래식>은 비엔나, 파리, 바르샤바, 런던, 서울로 음악 여행을 떠난다.

특히 이번 음악여행으로 관객들을 인도할 클래식 가이드는 현재 CBS 라디오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진행하며 동 시간대 청취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배우 강석우가 진행을 맡는다. 2018년 온 에어 콘서트를 진행하며 클래식 시니어 층의 향수와 기대감을 한껏 충족시키며 큰 인기를 모았던 그가 특유의 편안함으로 관객을 세계 클래식의 도시로 친절하게 안내한다.

음악이 태어난, 음악의 여운과 감동이 깃든 도시에서 만나는 특별한 음악 여행

지난 1월 5일 첫 공연에 이어 2월 16일에 열리는 두 번째 공연은 ‘파리의 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밤’이라는 주제로 사랑과 낭만이 가득한 도시 파리와 관능과 열정의 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떠난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곡가 드뷔시와 아르헨티나를 탱고의 도시로 널리 알린 탱고의 거장 피아졸라의 작품을 플루트와 기타의 선율로 들어보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플루티스트 최나경과 기타리스트 벤자민 바이어스가 함께 호흡을 맞추어 드뷔시의 작은 모음곡 중 “조각배로”, 비제 미뉴에트 등 “아를의 여인 2번”,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등을 함께 연주하며 플루트와 기타의 색다른 묘미를 선사한다.

4월 6일에 열리는 세 번째 공연은 ‘피아니스트’라는 주제로 피아니스트들의 도시에서 펼쳐진다. 피아노의 시인 쇼팽이 태어난 폴란드 바르샤바, 그리고 냉철하면서도 강렬한 우수가 깃든 러시아 피아니즘을 느낄 수 있는 모스크바로 떠난다. 2016 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4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한지호가 쇼팽의 에튀드 중 12번 ‘혁명’, 시마노프스키 12개의 연습곡, 쇼팽의 녹턴 27-2, 쇼팽의 폴로네이즈 등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5월 11일에 열리는 네 번째 공연의 주제는 ‘마스터피스’로 하이든, 그리그, 멘델스존의 명작 중 하나인 현악 4중주를 에스메 콰르텟의 연주로 들을 수 있다. 바이올린 배원희, 하유나, 비올라 김지원, 첼로 허예은으로 구성된 에스메 콰르텟은 창단 1년 6개월 만인 2018년 4월 런던 위그모어 홀 현악 사중주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혜성같이 등장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에스메 콰르텟이 하이든 현악 4중주 제 53번 ‘종달새’, 그리그 현악 4중주 2번, 멘델스존 현악 4중주 6번 등을 연주하며 오랜 유학생활과 연주 여행에서 겪었던 경험담과 명작이 태어난 도시에서의 이야기들을 함께 전한다.

6월 8일 공연되는 다섯 번째 공연의 주제는 ‘다이내믹 서울’로 세계 어느 곳보다 빠르고 역동적인 도시 서울에서 우리나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고스란히 담은 전통의 소리와 선율을 만나볼 수 있다. 이병욱이 지휘하는 디토오케스트라와 함께 최근 KBS 불후의 명곡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적으로도 이름을 알린 젊은 소리꾼 고영열이 호흡을 맞추어 수궁가, 사랑가, 아리랑 판타지 등을 선보인다.

엘 토요 콘서트 부루마불 클래식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주말, 멀리 가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 편안한 객석에 앉아 있기만 하면 귓가를 수놓는 선율에 이끌려 세계 곳곳의 풍경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진행자, 배우 강석우 (사진=롯데콘서트홀)
진행자, 배우 강석우 (사진=롯데콘서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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