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바’ 40주년 기념, ‘오~자네왔능가! 머시꺽정인가’ 공연
‘품바’ 40주년 기념, ‘오~자네왔능가! 머시꺽정인가’ 공연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1.12.1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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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국민연극 '품바' 40주년
부산 KBS홀
'품바' 40주년 기념 '오~자네왔능가! 머시꺽정인가' 공연포스터(제공=아크라엠앤씨)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1980년대 초 시대적 한과 애환을 대변한 고(故) 김시라 작가의 국민 모노드라마 연극 <품바> 40주년 기념 공연이 열린다.

40주년 기념 특별공연인 신명 가족극 <오~자네왔능가! 머시꺽정인가>는 품바의 전통을 지켜가는 극단 가가의회(대표 박정재)가 주관한다. 이번 공연을 후원한 아크라엠앤씨(M&C)는 코로나19 종식 기원 국민 캠페인 ‘으랏차차 코리아! 미디어 국토대장정’을 테마로 지방 전통 시장과 골목길을 찾아 각각의 노래·춤을 미디어로 담아 공연장에서 현장을 생생하게 느끼는 추억을 공유하는 데 기획 의도를 뒀다고 밝혔다.

1막에서는 전국 팔도 사투리를 활용해 구수하고도 신명나는 환희의 감정을 소환하는 <오~자네왔능가!>, 2막에서는 품바의 시대적 한과 애환을 표현한 모노드라마와 그룹 지천태(김추리, 김현재, 장우준)와 타악(TS컴퍼니), 비보이(플라톤)가 함께하는 뮤지컬 퍼포먼스 <머시꺽정인가!>가 펼쳐진다.

극단 가가의회 박정재 대표는 “품바가 사랑받아온 40년 세월을 담아 품바의 맥을 이어가는 아들 김현재와 이번 ‘헬로트로트’ 올스카웃을 받은 딸 김추리와 함께 그룹 ‘지천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전국 방방곡곡 전통 시장과 골목길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현장음’을 개설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음악과 뮤직비디오 ‘오~자네왔능가!’, ‘머시꺽정인가’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이 코로나 시름을 잠시나마 떨쳐버리는 계기이자, 어려운 소상공인의 부활을 꿈꾸는 캠페인 및 공연이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12월 20일(월) 오후 7시 30분, 부산 KBS홀. 예매 및 문의는 인터파크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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