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 추모공연 ‘飛翔 최현춤전 2021 - 아름다운 춤 건축가’
최현 추모공연 ‘飛翔 최현춤전 2021 - 아름다운 춤 건축가’
  • 이시우 기자
  • 승인 2021.12.19 2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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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우리춤원에서 개최하는 '최현춤전 2021 - 아름다운 춤 건축가' 포스터
(제공=최현우리춤원)

[더프리뷰=서울] 이시우 기자 = 최현우리춤원(崔賢우리춤院)의 <飛翔 최현춤전 2021 – 아름다운 춤 건축가>가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 홀에서 12월 22일(화) 저녁 7시 30분, 23일(수) 저녁 6시 두 차례 공연된다. 석하 최현의 타계 19년을 기념해 스승의 발자취를 더듬어보는 자리다. 제자들은 선생이 남긴 작품들을 후대에 잇는 사명을 다하기 위해 이 위대한 예인의 춤을 재조명한다.

이번 무대에는 평소에는 인자하지만 춤에서는 완벽을 추구했던 석하 최현의 예술적 신념이 담긴 소품들을 선보인다. 최현 ‘춤 기본’을 군무 형태로 재구성한 <춤의 약동>을 시작으로 <흥과 멋> <여울> <비파연상소문> <군자무> 등 고인의 대표작 13편을 이틀에 걸쳐 소개할 예정이다. 우주적 질서의 운용과 조형미를 존중하면서 발동작 하나, 손동작 하나에 스승의 가르침과 그의 공간미학을 담았다. 

다양한 영상과 무대기법을 활용한 연출을 통해 마치 아름다운 한옥의 선의 완벽함처럼 무용 동작들이 어우러져 완벽함을 추구한다. 한국춤과 한국건축의 조화는 완벽한 선의 이어짐으로 보이고, 이는 마침내 자연과의 조화를 이룰 것이다. 이것이 자연의 법칙을 벗어나지 않고 완벽함을 추구하는 최현의 무용철학이다. 

관람료는 3만 원이며,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최현우리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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