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에 김형희 씨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에 김형희 씨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1.12.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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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창작기회 확대와 문화향유 증진 노력 기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신임 이사장 김형희 씨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2월 16일(목)자로 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에 김형희(金炯希, 1970년생) 씨를 임명했다. 임기는 2024년 12월 15일까지 3년이다.

김형희 신임 이사장은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임상미술치료를 공부했다. 2007년 한국장애인표현예술연대를 창립해 장애인의 미술치료, 표현예술아카데미, 무용극, 콘서트,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2017년에는 시각장애인 시인과 소아마비 장애인 바이올린 연주자 등의 실화를 바탕으로 종합예술 창작 뮤지컬 <비상>을 제작해 장애예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힘쓰는 등 장애인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했다.

장애인문화예술 진흥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2015년 설립된 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은 장애인문화예술 전용시설인 장애인문화예술센터 ‘이음’(서울 종로구 대학로)을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업무 전담기관으로 지정됐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3대 김형희 이사장 선임을 계기로 장애예술인 전용 공연장 개관 운영 등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전담기관으로서 그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신임 이사장이 장애예술인들의 창작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의 문화 향유를 증진하는 데 더욱 노력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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