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국악발전 유공자 26명 포상
국립국악원, 국악발전 유공자 26명 포상
  • 이시우 기자
  • 승인 2022.01.03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관훈장을 수여한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왼쪽)과 대리 수훈한 故송방송 전 한국음악사학회 이사장의 부인 유경환 여사(오른쪽)의 모습
은관훈장을 수여한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왼쪽)과 대리 수훈한 故송방송 전 한국음악사학회 이사장의 부인 유경환 여사(오른쪽)의 모습 (제공=국립국악원)

[더프리뷰=서울] 이시우 기자 =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개원 70주년을 기념, 국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로 ▲은관문화훈장 수훈자 1명 ▲문화포장 수상자 2명 ▲대통령 표창 수상자 3명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 5명 ▲장관 표창 수상자 15명 등 총 26명을 선정해 포상했다.
 
국립국악원은 국악 분야의 발전에 오랜 시간 기여한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격려하기 위해 2021년 12월 29일(수) 오후 2시 예악당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가장 큰 영예인 은관문화훈장은 고(故) 송방송 전 한국음악사학회 이사장이 수훈했다. 고 송 이사장은 고문헌, 고악서 등의 체계적인 분석과 깊은 연구를 통해 한국음악사 연구의 초석을 다졌으며, 한국음악학의 체제 정비와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는 등 국악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문화포장은 ▲수많은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활동과 공연활동 지원을 통해 국악을 보급하고 대중화한 우진문화재단 김경곤 회장 ▲처용무 예능보유자로서 많은 공연활동을 통해 전통예술의 대중화 및 세계화에 기여한 김중섭 (사)처용무보존회 상임이사가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진도 다시래기 예능보유자로 국악원 공연 및 진도 고유의 민속예술 보존과 전승에 기여한 고 강준섭 전 진도다시래기보존회장 ▲국악인들의 회고담과 노래 가락을 기록으로 남기고 고음반을 체계적으로 수집해 자료 보존과 확산에 기여한 노재명 국악음반박물관장 ▲국내외 공연활동과 더불어 악기박물관 건립에 부지 및 소장품을 기증해 국악유물의 보존, 전승에 기여한 마리소리음악연구원 이병욱 이사장이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국악박물관의 재개관 및 북한음악자료실 설립 등 국악원 발전에 기여한 김희선 국민대학교 교양대학 부교수 ▲지역 전통문화를 활성화하고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한두레마당예술단 박정철 단장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전통예술의 가치확산 및 대중적 인지도 제고에 기여한 손혜리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경영 전공 강사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동편제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로서 전통예술 보존 및 계승에 기여한 판소리 전수소 안애란(본명 안부덕) 대표 ▲국악방송 TV채널 개국 실무총괄 등 활동을 통해 국악의 저변확대와 전통음악의 창조적 계승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한 전 국악방송 한만주 방송본부장이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강권순 국가무형문화재 여창가곡 이수자 ▲고 김동민 전 한국국악협회 부산지회 회장 ▲김백찬 IamMusic 대표, 작곡가 ▲박원모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협력네트워크 실장 ▲박은옥 호서대학교 부교수 ▲박주언 진도문화원 원장 ▲배인교 경인교육대 인문사회학술 연구교수 ▲송현민 월간객석 편집장, 음악평론가 ▲이상현 ㈜태인 대표이사 ▲이석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경영기획팀장 ▲이윤선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이정면 이음사운드 대표, 작곡가 ▲이희문 이희문컴퍼니 대표 ▲하경미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교수 ▲ 황의성 남원시립국악단 부단장이 수상했다.

국립국악원은 지난 8월 포상 후보자 공고를 통해 추천 공모를 진행,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유공자를 선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