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대관료 인상 1년 유예
예술의전당 대관료 인상 1년 유예
  • 이시우 기자
  • 승인 2022.01.0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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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어려운 코로나 상황 고려”
예술의전당 전경 (c)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 전경 (c)예술의전당

[더프리뷰=서울] 이시우 기자 =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코로나19 발생 3년차로 접어드는 올해에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예술계의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2022년도 공연장 대관료 인상 적용을 1년간 유예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예정돼 있던 오페라하우스와 음악당의 7개 공연장에 대한 기본 대관료 5% 인상분은 청구되지 않는다.

또 계약금도 기존 기본 대관료의 30%에서 10%로 대폭 내렸다. 이는 주요 공연장들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인택 사장은 “코로나 여파로 예술의전당도 큰 적자를 기록하는 등 재정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국가대표 공공예술기관으로서 공연예술계의 회생 노력에 동참하고자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고 밝히고 “코로나 위기의 전환점이 될 올해, 공연장 사용 기회를 늘려 보다 많은 예술인에게 무대를 돌려줄 방안도 다각도로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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