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차세대 열전 2021!‘ 작품 발표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차세대 열전 2021!‘ 작품 발표
  • 이시우 기자
  • 승인 2022.01.10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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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포스터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의 <차세대 열전 2021!>의 1월 포스터 (c)한국문화예술위원회

[더프리뷰=서울] 이시우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차세대예술인 집중지원 프로그램인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의 <차세대 열전 2021!>이 새해에도 이어진다.

지난해 11월 개막한 <차세대 열전 2021!>은 현재 가장 촉망 받는 차세대 예술인들의 작품 발표 시리즈로, 새해에도 공연예술, 시각예술, 플랫폼 실현 지원 분야의 참신하고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다원예술 분야 진나래는 <사리와 메테인>이라는 법정극을 선보이고, 서상혁은 산책이라는 일상의 방식을 통해 참여자들이 특정한 대상을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는 <Re: 장례-아직 보내지 못한 이들을 위한 산책>을 전시하며, 김봄이는 길거리 한복판에 미래에서 온 자판기라는 콘셉트로 이질적인 설치물을 심어놓는 거리예술프로젝트 <미래의 편의점 – 블루하우스>를 공개한다. 

무용 분야 유지영은 순환하는 몸, 윤회하는 몸, 생태계로서의 몸을 살피는 <다시 어떤 것의 몸이 되기도 한다>를 선보이며, 김환희는 <파블로프의 개>를 통해 교육과 세뇌, 그리고 의식과 무의식 사이에서 인간의 삶이 일반화되는 과정을 그린다.

연극 분야 김민주는 <소는 누가 키우고, 논문은 누가 쓰나>를 통해 경매장에서 등급이 매겨지는 송아지처럼 입시와 취업 전쟁에 내몰린 현대사회의 청년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던지며, 조아라는 모든 만남과 헤어짐에는 이유가 있다는 명제에서 시작하는 <조각난 뼈를 가진 여자와 어느 물리치료사>를, 이경은은 우울증 질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낸 <내가 우울증에 걸려 누워 있을 때>를 발표한다. 

음악 분야 작품으로는 2045년 포스트 휴먼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이소의의 <실내악 오페라 - 포스트 휴먼의 노래>, 가야금, 대금, 피리, 아쟁과 현악 4중주가 어우러진 김상욱의 <김상욱 작곡 발표회 : 법고창신>, 지역의 무속음악 요소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창작음악인 조훈의 <신목을 찾아서>가 있다.

시각예술 분야 이다은은 전시 <Metaphors for Disaster>를 통해 현실과 가상 장면의 트랜스를 영상, 퍼포먼스, 회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구성하고, 플랫폼 실현 지원 분야의 서상현은 서커스의 본질을 그려낸 <2022 Cirive_Creating Lab & Fair>를, 김민수는 축제 생태계를 그려낸 <열리지 못한 축제들의 축제>를 펼치며, 김지우는 조명 장치를 활용해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비추다: 빛을 내는 대상이 다른 대상에 빛을 보내어 밝게 하다>를, 이도하는 VR연극 <각자의 방>을 선보인다. 

<차세대 열전 2021!>는 2월까지 진행되며, 참여 예술가들의 프로필과 작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인스타그램 계정과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네트워킹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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