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9년만의 내한!!
반지의 제왕!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9년만의 내한!!
  • 강창호 기자
  • 승인 2019.02.10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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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블라디미르 유롭스키 & 바이올린 여제 율리아 피셔 (3/7)
바이올리니스트 율리아 피셔(Julia Fischer) (사진제공=빈체로, Felix_Broede)
바이올리니스트 율리아 피셔(Julia Fischer) (사진제공=빈체로, Felix_Broede)

[더프리뷰=서울] 강창호 기자 = 오는 3월 7일(목)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창립 87주년을 맞는 영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이며 영화 '반지의 제왕' 사운드트랙을 녹음한 오케스트라로 알려진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London Philharmonic Orchestra)가 수석지휘자 블라디미르 유롭스키(Vladimir Jurowski)와 함께 내한한다. 9년 만의 한국 공연이 될 이번 런던 필하모닉의 이날 공연에서는 슈트라우스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과 <브람스 교향곡 2번>을 선보여 런던 필하모닉의 섬세한 에너지 속 유롭스키의 신선하고 젊은 열정을 만나볼 수 있다. 협연에는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현의 여제 등 찬사가 끊이지 않는 세계적인 바이올린 스타, 율리아 피셔(Julia Fischer)가 무대에 올라 멘델스존의 가장 인기 있는 작품 중 하나인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여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휘자 블라디미르 유롭스키 (Vladimir Jurowski) (사진제공=빈체로, Drew Kelley)
지휘자 블라디미르 유롭스키 (Vladimir Jurowski) (사진제공=빈체로, Drew Kelley)

러시아의 강인함과 신선한 에너지, 블라디미르 유롭스키

오늘날 가장 인기 있는 젊은 지휘자 중 독보적인 자리에 오른 러시아 출신의 지휘자 블라디미르 유롭스키는 도전적인 프로그래밍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해석으로 세계적인 갈채를 받고 있다. 2007년 부터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로 악단을 이끌어 왔으며, 2008년 런던 필하모닉의 내한 공연 또한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이에 더해 계몽시대 오케스트라 수석아티스트, 러시아 스베틀라노프 심포니 예술감독,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1999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의 데뷔로 만능 지휘자의 가능성을 보여준 유롭스키는 2021년 부터 바이에른 슈타츠오퍼의 음악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눈에 띄는 지휘 신인에서 차세대 거장으로 성장한 유롭스키는 런던 필하모닉의 전통적인 이미지를 젊고 도전적인 이미지로 탈바꿈시켰다는 평을 들으며 악단과 함께 큰 성장을 이뤘다.

잊을 수 없는 부드러운 열정의 음색, 율리아 피셔

독일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 율리아 피셔는 안네 소피 무터와 힐러리 한을 잇는 차세대 바이올린 여제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명교수 아나 추마첸코의 제자로 스승의 발자취를 따라 현재 뮌헨 음악 아카데미에서 제자를 양성하고 있다. 2008년 영 도이치 필하모닉과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을 피아니스트로서 협연하며 세간의 화제가 되었으며, 현재까지도 피아니스트와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실내악 무대에 자주 서는 등 특이한 이력을 자랑한다. 2016년 내한 리사이틀을 통해 마지막으로 한국 팬들을 만났으며, 한국에서의 협연 무대는 2013년 드레스덴 필하모닉과의 첫 내한 이후 6년 만에 한국 팬들을 만난다.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_포스터 (사진제공=빈체로)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_포스터 (사진제공=빈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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