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에얄의 L-E-V, 올해 투어 “순항중”
샤론 에얄의 L-E-V, 올해 투어 “순항중”
  • 박신애 기자
  • 승인 2019.02.11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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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시작으로 유럽과 러시아까지
“Love Chapter 2” ©Yi-Chun Wu
“Love Chapter 2” ©Yi-Chun Wu

[더프리뷰=뉴욕] 박신애 기자 = 이스라엘 바체바무용단의 상주 안무가로 잘 알려져 있는 샤론 에얄(Sharon Eyal)이 자신의 무용단 L-E-V를 이끌고 2019년 상반기 투어에 돌입했다.

이번 투어는 1월 미국 뉴욕 조이스 극장에서 최근작 <Love Chapter 2>를 시작으로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독일 드레스덴 헬레라우, 스페인 알암브라 극장 등에 이어 6월 프랑스 국립 사이요 극장까지 계속된다.

샤론 에얄의 최고 레퍼토리로 꼽히는 <Love Cycle>은 샤론과 오랜 파트너인 가이 베하르(Gai Behar)가 공동 창작한 작품으로 L-E-V를 세계적인 반열에 오르게 한 대표작 <OCD Love>와 최근작 <Love Chapter 2> 두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능적인 방식으로 연결된 두 작품을 보고 관객들로 하여금 사랑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식을 경험하고 느끼도록 유도한다. 이번 투어에서는 두 파트를 함께 또는 따로 공연한다.

“Love Chapter 2” ©Yi-Chun Wu
“Love Chapter 2” ©Yi-Chun Wu

<Love Cycle>의 두 번째 파트인 <Love Chapter 2>는 2017년 프랑스 몽펠리에 무용축제에서 초연 후 미국 아메리칸 댄스 페스티벌(ADF),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스위스 스텝스 무용축제, 이탈리아 토리노 단짜 페스티벌 등 세계 주요 무대에 초청 받았다.

영국 더 가디언지의 평론가 주디스 매크렐은 작곡자 DJ 오리 리흐틱(Ori Lichtik)의 이머시브(immersive)한 테크노 사운드가 이 작품을 더욱 거부할 수 없이 매력적이고 긴장감 있게 만들었다고 평했다.

<Love Cycle>은 올 하반기 러시아의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두 도시에서도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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