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에서 날아온 김이곤의 음악편지> 6악장-성 십자가 교회
<동유럽에서 날아온 김이곤의 음악편지> 6악장-성 십자가 교회
  • 강창호 기자
  • 승인 2019.02.11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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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크라쿠프-프라하-빈-잘츠부르크-잘츠카머쿠프-부다페스트까지
성 십자가 교회(Holy Cross Church) 17세기에 건축된 바로크 양식의 교회 (사진제공=김이곤)
성 십자가 교회(Holy Cross Church), 17세기에 건축된 바로크 양식의 교회 (사진제공=김이곤)
성 십자가 교회(Holy Cross Church) 17세기에 건축된 바로크 양식의 교회 (사진제공=김이곤)
성 십자가 교회(Holy Cross Church), 17세기에 건축된 바로크 양식의 교회 (사진제공=김이곤)
성 십자가 교회(Holy Cross Church) 17세기에 건축된 바로크 양식의 교회 (사진제공=김이곤)
성 십자가 교회(Holy Cross Church), 17세기에 건축된 바로크 양식의 교회 (사진제공=김이곤)
쇼팽의 심장이 보관되어 있는 성 십자가 교회(Holy Cross Church) 17세기에 건축된 바로크 양식의 교회 (사진제공=김이곤)
쇼팽의 심장이 보관되어 있는 성 십자가 교회(Holy Cross Church), 17세기에 건축된 바로크 양식의 교회 (사진제공=김이곤)
쇼팽의 심장이 보관되어 있는 성 십자가 교회(Holy Cross Church) 17세기에 건축된 바로크 양식의 교회 (사진제공=김이곤)
쇼팽의 심장이 보관되어 있는 성 십자가 교회(Holy Cross Church), 17세기에 건축된 바로크 양식의 교회 (사진제공=김이곤)
쇼팽의 심장이 보관되어 있는 성 십자가 교회(Holy Cross Church) 17세기에 건축된 바로크 양식의 교회 (사진제공=김이곤)
쇼팽의 심장이 보관되어 있는 성 십자가 교회(Holy Cross Church), 17세기에 건축된 바로크 양식의 교회 (사진제공=김이곤)

[더프리뷰=서울] 강창호 기자 = 대표작 <반 고흐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인문학 강의와 공연을 선보여 온 김이곤 예술감독이 동유럽 음악여행을 떠났다. 현지서 날아온 사진과 소식을 전한다.

성 십자가 교회(Holy Cross Church)

프랑스에서 활동하다 39살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쇼팽은 심장을 고국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비록 시신은 이국땅에 묻혔지만 조국을 생각하는 쇼팽의 마음만은 폴란드 땅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

폴란드가 러시아 등 외세에 의해 짓밟히고 있던 1831년, 그가 프랑스로 떠날 때 쇼팽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폴란드인임을 잊지 말라고 당부하였고 그의 스승은 제자인 쇼팽에게 폴란드의 흙을 한 병 담아주며 “어디를 가든지 조국을 잊지 말라”고 했다.

이후 쇼팽은 1849년 39세의 젊은 나이에 폐결핵으로 파리에서 세상을 떠났고 그의 심장은 이듬해 1850년 누나 루드비카에 의해 바르샤바로 가져와 '성 십자가 교회'에 안치되었다. 결국 쇼팽은 자신이 그리워하던 조국의 품에 안겼다.

예술감독 김이곤
예술감독 김이곤

김이곤 예술감독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포니정홀 예술 감독으로 푸른아시아 카페콘서트를 주관했으며, KBS열린음악회 클래식 코너, CBS TV, 극동아트 TV와 각종 기업 관련 음악회 등에서 음악 프로그램을 제작, 기획, 해설 등을 진행했다. 특히 어린이 대상의 음악 공연에 대한 절실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그 확산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공연장의 크기보다는 수준 높은 음악가와 청중과의 섬세한 교감을 중요하게 여겨 소규모 카페콘서트의 대중화에 힘을 쏟으며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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