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F앙상블기획공연 ‘업데이티드’
TIMF앙상블기획공연 ‘업데이티드’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2.09.19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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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스타코비치 불후의 걸작 ‘교향곡 14번’ 연주
김재덕 작곡가의 신곡 초연도
TIMF앙상블 콘서트 'Updated'
TIMF앙상블 콘서트 'Updated'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현대음악 전문연주단체인 TIMF앙상블이 2022년 세 번째 기획공연 <사운드 온 디 엣지Ⅲ –업데이티드>를 오는 9월 22일(목)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한다.

2001년 통영국제음악제 상주연주단체로 출발한 TIMF앙상블은 다름슈타트 음악제, 베니스 비엔날레, 바르샤바 가을축제 등 세계 각국의 음악 축제에 초청된 바 있으며, 연간 5회의 ‘사운드 온 디 엣지’ 기획 공연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다양한 현대음악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기획 공연 <업데이티드>는 1960년대 이후의 현대음악을 조명한다. 1부에서는 시닛케(Alfred Schnittke)가 모차르트의 스케치로 남아있던 <판토마임 음악>과 하이든의 <고별 교향곡>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작곡한 <하이든 풍의 모차르트>를 연주하며, 이어서 젊은 작곡가 김재덕(b.1995)의 <빛의 소리 - 호수에 비춰진>이 TIMF앙상블 위촉으로 세계 초연 된다. 2부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불후의 걸작 <교향곡 14번>을 연주한다. 이 작품은 55분에 달하는 대곡으로 스페인출신 작가 로르카와 프랑스 시인 아폴리네르 등 유수 문인들의 작품 11편이 가사로 차용되었으며 성악가와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TIMF앙상블의 이번 공연은 광주시향 예술감독 홍석원의 지휘로 소프라노 김은희, 베이스 김대영이 협연하며 TIMF앙상블 단원 바이올리니스트 함지민, 이혜원, 피아니스트 정민정이 솔리스트로 참여한다.

입장권은 예술의전당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공연 정보는 TIMF앙상블 홈페이지(ensembletimf.org)나 전화(02-3474-8317) 또는 SNS(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 로 그 램

* Alfred Schnittke - <Moz-art à la Haydn>(1977)

* 김재덕 - <빛의 소리 - 호수에 비춰진>(2022)
  (TIMF앙상블 위촉, 세계초연)

* Dmitri Shostakovich - <Symphony No. 14, Op. 135>(1969)

 

TIMF앙상블

통영국제음악제(TIMF)의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2001년 창단,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질 높은 연주로 클래식을 비롯한 현대음악 관객들에게 풍요로운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으며, 젊은 작곡가 및 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다름슈타트 음악제, 베니스 비엔날레, 바르샤바 가을축제, 벨기에 클라라 페스티벌, 홍콩 아츠 페스티벌 등 세계 유수의 음악 축제에서 초청되었고, 진은숙, 탄둔, 하이너 괴벨스, 하인츠 홀리거, 도시오 호소카와, 스티브 라이히 등 당대 최고의 작곡가들과의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TIMF앙상블 (c)SihoonKim
TIMF앙상블 (c)Sihoo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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