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진 작가 초대전 <물지정展>
김갑진 작가 초대전 <물지정展>
  • 하명남
  • 승인 2019.02.1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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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부터 3월 12일까지 Able Fine Art NY Gallery 서울관(에이블 서울)
물지정, 53x45cm, Oil on Canvas, 2018, 김갑진
물지정, 53x45cm, Oil on Canvas, 2018, 김갑진

 

[더프리뷰=서울] 하명남 기자 = 만물의 존재, 존재의 근원, 존재의 바탕 그 간절한 물음을 표현하고자 한 김갑진 작가의 초대전 <물지정展>이 2월 27일부터 3월 12일까지 Able Fine Art NY Gallery 서울관(이하 에이블 서울)에서 개최된다.

김갑진 작가는 독학과 수 많은 독서를 통해 자기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가진 작가가 되었다. 그의 작업은 가느다랗고 섬세한 하나하나의 붓 터치가 수 만 번이 되어 작품을 만든다. 그의 작품은 모노톤으로 이루어져 있어 단조로워 보일 수 있으나 수 만 번의 붓터치로 인하여 그 단조로움을 상쇄시키는 것은 물론 감탄을 자아낸다.

전시 제목인 물지정(物之情)은 사물의 참다운 모습, 만물의 실정을 뜻한다. 그는 “작품에 대한 본질은 존재에 대한 물음과 연민, 현(玄)의 세계에 대한 구현에 있으며, 그 방법적인 요소로서 무한한 선(線)을 통해서 나타내며 그 가느다란 선(線)을 통해 반복함으로써 무한과 영원성을 나타내며 하나의 원자이자 하나의 세포처럼 선이 만나고 얼키고 설키며 존재의 바탕에 접근하고자 하였다.”고 설명했다. 작가 작품안에서의 수 만 번의 붓터치가 물지정인 것이다.

 

“나는 무얼 바라, 이 작업을 하는가?

이 선(線) 하나 하나는 나의 호흡이요, 나의 세포이다.” (작가의 말 中-)

 

이번 전시 <물지정展>에서 작가의 숨결과 에너지가 들어간 작품을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전시가 2월 27일부터 3월 12일까지 에이블 서울에서 개최되며, 2월 27일 수요일 오후 4시~6시까지 전시의 오프닝 리셉션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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