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 <스텝업> 선정작 발표
국립현대무용단 <스텝업> 선정작 발표
  • 이종찬 기자
  • 승인 2019.02.1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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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응모작 39편중 2편 최종선정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국립현대무용단(예술감독 안성수)은 ‘지속가능한 무용 레퍼토리 발굴’을 위해 2018년에 이어 올해에도 안무공모 프로젝트 <스텝업>을 진행한다. <스텝업>은 안무적 역량, 예술적 동기,  발전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서류심사부터 쇼케이스까지 공정한 과정을 거쳐 안무가를 선정한다. 올해는 총 39편의 공모 작품 중 2편이 최종으로 선정되었다.
 
 최종 선정작은 ‘시나브로 가슴에’ 이재영 안무가의 <디너>, ‘최강프로젝트’ 최민선•강진안  안무가의 <컴플먼트_블랙(가제)>이다.
 이재영 안무가의 <디너>는 효율성이 높은 것들만 남아있는 현실을 마주하며 비효율적인 것, 쓸모없는 것들이 가지는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심사에 참여한  해외 심사위원 존 애쉬포드(John Ashford)는 <디너> 작품에 대해 “관객들이 이재영 안무가의 매커니즘을 아는 순간 작품이 흥미로워질 것이다.”라고 평했다.

‘시나브로 가슴에’ 이재영 안무가 "디너" 쇼케이스 /(c)목진우 (사진제공=국립현대무용단)
‘시나브로 가슴에’ 이재영 안무가 "디너" 쇼케이스 /(c)목진우 (사진제공=국립현대무용단)
‘시나브로 가슴에’ 이재영 안무가 "디너" 쇼케이스 /(c)목진우 (사진제공=국립현대무용단)
‘시나브로 가슴에’ 이재영 안무가 "디너" 쇼케이스 /(c)목진우 (사진제공=국립현대무용단)

 최민선•강진안 안무가의 <컴플먼트_블랙(가제)>는 카메라의 눈을 통해 바라보는 시점에 따라 공간이 해체되고 변화되는 과정을 시차적으로 구현한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확실한 작품”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강 프로젝트’ 최민선•강진안 안무가
‘최강 프로젝트’ 최민선•강진안 안무가 "컴플먼트_블랙(가제)" 쇼케이스 사진 /(c)목진우 (사진제공=국립현대무용단)
‘최강 프로젝트’ 최민선•강진안 안무가 "컴플먼트_블랙(가제)" 쇼케이스 사진 /(c)목진우 (사진제공=국립현대무용단)

 

두 작품은 올해 6월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기존 작품을 보완하고 발전시켜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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