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마추픽추, 올해부터 시간대별 수용인원 차등 적용
페루 마추픽추, 올해부터 시간대별 수용인원 차등 적용
  • 이성범 기자
  • 승인 2019.02.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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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픽추 전경
마추픽추 전경

 

[더프리뷰=서울] 이성범 기자 = 남미 페루의 유명 관광지 마추픽추가 전 세계에서 몰려오는 관광객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따라 페루 정부는 마추픽추의 보호를 위해 2019년부터 방문 시간 및 코스에 따라 수용인원을 차등 적용, 운영할 예정이다.

오전 6-8시에는 시간당 800명, 그 이후의 오전 시간엔 600명 안팎의 인원으로 방문객을 제한하고 마추픽추 외에 와이나픽추(Huayna Picchu) 또는 트레킹코스 등이 추가될 경우 차등 적용된다. 마추픽추에만 머물 경우 최대 4시간으로 체류시간을 권장하며 입장권에 선택한 시간대가 적혀있어 그 시간 외에는 방문 혹은 재입장이 금지된다.

트레킹 코스는 유지 보수를 위해 매년 2월 한 달 간 방문을 제한하며 입장권 예약은 마추픽추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마추픽추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이자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약 1천450년 경 세워진 잉카제국의 유적지이다. 해발 2천430m에 위치해 ‘공중도시’로 불리며 잉카의 우수한 건축기술을 발견할 수 있다. 최근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올해 꼭 방문해야 할 성지 10위(TOP 10 listed for Sacred places to visit ) 명단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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