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7080’ 폐지의 아쉬움? 명가의 품격 시즌2 ‘명가의 초대’ 릴레이 공연으로 달랜다
‘콘서트 7080’ 폐지의 아쉬움? 명가의 품격 시즌2 ‘명가의 초대’ 릴레이 공연으로 달랜다
  • 하명남
  • 승인 2019.02.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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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문화재단 주최,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올드프렌즈(유시형, 신성철, 유영민), 김동환, 장은아, 이정선, 이두헌, 임지훈, 유지연 출연!
삼익문화재단 ‘명가의 초대’ 올드 프렌즈(유시형, 신성철, 유영민, 2/22) (사진제공_스윗뮤직)
삼익문화재단 ‘명가의 초대’ 올드 프렌즈(유시형, 신성철, 유영민, 2/22) (사진제공_스윗뮤직)

[더프리뷰=서울] 하명남 기자 = 세계적인 악기의 명가 삼익악기, 문화를 통한 사회 공헌에 앞장서는 삼익문화재단(이사장 김종섭)이 펼치는 7080 명품 브랜드 공연, 한국 대중음악의 뿌리를 튼튼하게 하고자 기획한 명품 브랜드 공연 <명가의 품격> 두 번째 시리즈가 2019년 <명가의 초대>란 이름으로 새롭게 펼쳐진다.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모두 8주에 걸쳐 진행된 <명가의 품격>은 김목경, 이치현, 백영규, 추가열, 양하영, 소리새, 하남석, 신현대 등 7080음악의 대표 뮤지션들이 릴레이 단독공연을 펼치면서, 전회 만석을 기록할 정도로 7080 마니아들과 중장년 음악팬들의 열광적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그 기세를 몰아 이어지는 시즌2 공연에는 국내 어쿠스틱 음악의 명인들이 나서게 된다. 오는 2월 22일 첫 번째 무대에 오르는 프로젝트 그룹 ‘올드프렌즈’는 ‘사랑이여’ ‘사랑하는 그대에게’ ‘나는 홀로 있어도’ 등의 명곡으로 유명한 남성 듀오 ‘유심초’의 유시형과 국민가요 ‘그대 그리고 나’의 ‘소리새’로 활동하던 신성철, 그리고 ‘들무새’, ‘하야로비’의 멤버로 활약했던 유영민이 ‘따로 또 같이’ 형식으로 만든 공연 그룹으로 7~80년대의 향수를 고스란히 간직한 그들의 대표곡들은 물론, 최근 나란히 발표한 세 사람의 신곡들까지 빠짐없이 들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공연이 될 것이다.

 

삼익문화재단 ‘명가의 초대’ 김동환(3/1), 장은아(3/8), 이정선밴드(3/15) (사진제공_스윗뮤직)
삼익문화재단 ‘명가의 초대’ 김동환(3/1), 장은아(3/8), 이정선밴드(3/15) (사진제공_스윗뮤직)

3월 1일 펼쳐지는 두 번째 공연부터 4월 5일의 마지막 공연까지의 라인업도 대단하다. 두 번째 공연의 주인공은 신중현, 김현식, 엄인호 등 전설적 뮤지션들과 함께 했던 ‘보컬 고수’ 김동환. 80년대말 ‘묻어버린 아픔’을 발표하며 ‘얼굴 없는 가수’의 시초가 됐던 그는 믿음소망사랑, 신촌블루스 등 내로라하는 밴드의 일원으로 또 솔로 가수로 그만의 특별한 음악적 입지를 다져온 불굴의 뮤지션으로 통한다.

이후, ‘고귀한 선물’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의 장은아(3월 8일), 한국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기타 연주자 이정선(3월 15일), ‘새벽기차’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등 빛나는 노래들을 남긴 그룹 다섯손가락 출신의 이두헌(3월 22일), 두 말이 필요 없는 라이브콘서트의 전설 임지훈(3월 29일), 어쿠스틱 기타 고수 유지연(4월 5일) 등 최고의 뮤지션들이 참여, ‘명불허전’의 빛나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시즌제로 진행되는 <명가의 초대>는 설 자리가 많지 않은 이른 바 7080 뮤지션들과 중장년 음악팬들을 이어주는 새로운 공연 브랜드로 자리매김 중이다. 얼마 전 아쉬움 속에 폐지된 중장년 대상의 유일한 음악 프로그램 <콘서트 7080>을 대체하는 본격 라이브 공연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공연이 펼쳐지는 엠팟홀은 7080 라이브콘서트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엠팟홀에서는 <명가의 초대> 이외에도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설적 뮤지션들과 잘 알려지지 않은 음악계의 숨은 실력자들, 그리고 한국 대중음악을 빛낼 신진 뮤지션들의 공연이 연이어 기획되고 있다.

<명가의 초대> 공연은 올드 프렌즈(유시형, 신성철, 유영민, 2/22), 김동환(3/1), 장은아(3/8), 이정선밴드(3/15), 이두헌(3/22), 임지훈(3/29), 유지연(4/5) 릴레이 단독 공연으로 입장료는 4만원, 장소는 서울 강남 중장년 대상 공연의 메카로 떠오른 ‘엠팟홀’(7호선 학동역 6번 출구 삼익악기빌딩 3층),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이나 기획사 스윗뮤직을 통해 가능하다.

삼익문화재단 ‘명가의 초대’ 이두헌(3/22), 임지훈(3/29), 유지연(4/5) (사진제공_스윗뮤직)
삼익문화재단 ‘명가의 초대’ 이두헌(3/22), 임지훈(3/29), 유지연(4/5) (사진제공_스윗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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