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벨 정원 (Mirabell Gardens)
[더프리뷰=서울] 강창호 기자 = 3월부터 잘츠부르크 주 곳곳에서 봄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눈 내리던 겨울을 뒤로하고, 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잘츠부르크 주 만의 꽃 구경 명소를 소개한다.
봄은 미라벨 정원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하는 시기이다. 겨울 동안 잠들어 있던 장미 가든은 수백 개의 붉은 장미들로 가득 찬다. 또한, 곡선의 미를 자랑하는 자수화단과 정원 곳곳에 핀 향기로운 꽃나무들도 만나 볼 수 있다. 사랑하는 여인 살로메를 위해 17세기 잘츠부르크 대주교 볼프 디트리히가 만든 정원인 만큼 분수대, 조각상 등 곳곳에 세심한 장식들 또한 돋보인다. 특히 이 정원의 중심은 호엔잘츠부르크 성과 자수화단의 꽃들을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유명한 사진 스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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