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진 작가 사진전 ‘내면의 표상 : 구의 유희’ 展 개최!
박세진 작가 사진전 ‘내면의 표상 : 구의 유희’ 展 개최!
  • 하명남
  • 승인 2019.02.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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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도서관갤러리에서 2월 26일부터 3월 5일까지
박세진 사진전 ‘내면의 표상 : 구의 유희’ 포스터
박세진 사진전 ‘내면의 표상 : 구의 유희’ 포스터

[더프리뷰=서울] 하명남 기자 = 박세진 작가의 사진전 <내면의 표상 : 구의 유희>전이 남산도서관 갤러리는 2019년 2월 26일부터 3월 5일까지 열린다.

 

박세진. 내면의 표상 005 Pigment-based Inkjet on Glossy Paper 440cm x 300cm 2019
박세진. 내면의 표상 005 Pigment-based Inkjet on Glossy Paper 440cm x 300cm 2019

 

내면의 표상 展에서는 ‘구'와 ‘색의 변화'라는 오브제를 통해 인간에게 유한한 시간과 감정, 편견 그리고 그 시선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피사체로 대표된 ‘구(球)’는, 그 상징성에 있어서 무수한 감정들의 집합체를 서로 다른 색 온도로 구체화시켰고, 시간의 경과에 따라 변화되어 가는 감정의 결도 색의 변화로 형상화했다. 여기서 사용한 ‘색채’는, 사적으로는 감정과 이성에 영항을 미치는 수단이며, 공적으로는 인지된 감정이라는 내밀한 언어를 솔직하게 전달하는 소통의 창구로 대변한다.

작업은 오브제의 부차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본질까지 이해하고 사실적으로 재현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리고, 그 안에는 사회적 관계에서 오는 편협한 시각과 피상적인 관념에서 벗어나 “왜, 무엇을, 어떻게 사유해야 하는가?”에 대한 진솔한 고백을 담고자 하였다.

작품은 표면적으로는 태양, 달, 행성, 우주를 매개체로 하였고, 여기서 우주는 창조의 질서를 의미하고 그 질서 안에서 모든 사물은 평등하며 그 역할에 차별이 없음을 나타냈다.

작업의 막바지에서 이미지는, 하나의 구(球)에서 시작하였지만 그 안에서 피사체들의 무수한 혼돈과 대립, 조화가 무한한 시간 속에서 끊임없이 반복하며 흐름을 깊은 울림으로 시전하려 한다.(작가 노트 중에서)

 

박세진. 내면의 표상 021. Pigment-based Inkjet on Glossy Paper 91.5cm x 115.5cm 2018
박세진. 내면의 표상 021. Pigment-based Inkjet on Glossy Paper 91.5cm x 115.5cm 2018

‘구’를 통해 우주를 형상화하고 그것을 짙은 컬러감이 드러나는 독창적인 열가공 작업방식으로 표현한 박세진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더 깊어진 작가만의 세계와 색감으로 규격화된 사진이라는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작업을 선보인다.

23점의 사진 작품을 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으로 표현할 수 있는 시각적인 변화의 흐름과 ‘구’로 작업될 수 있는 구조적인 형태의 공간과의 어울림이 주목할 만하다. 또한, 작품 각각이 지니고 있는 스토리를 통해 내러티브한 자신의 생각과 감정들의 흐름을 통찰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박 세 진 ㅣ PARK SEJIN

2019 홍익대학교 디자인콘텐츠대학원 사진디자인 석사과정

2004 신구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과 졸업

[ 개인전 ]

2018 <Landscape In The Dark> (Y_art 갤러리, 서울)

2019 내면의 표상 : 구의 유희 (남산도서관 갤러리, 서울)

[ 그룹전 ]

2018 Post Photo 展 (인영갤러리, 서울)

2018 A New Way of Seeing 展 (반도갤러리, 서울)

2018 Photo May 展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18 Group 273-8 展 (KUMA계원예술대미술관, 의왕)

2018 메타사진 展 (남산도서관 갤러리, 서울)

2017 Post Photo 展 (포토하우스, 서울)

2017 Photo Ludens 展 (삼탄아트마인, 정선)

박세진 작가의 사진전 <내면의 표상 : 구의 유희>展은 2월 26일(화)부터 3월 5일(화)까지 남산도서관갤러리(서울 용산구 소월로 109. 후암동, 남산도서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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