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음악 창작단체 ‘여로’ <3.1운동 100주년 기념 창작합창제>
현대음악 창작단체 ‘여로’ <3.1운동 100주년 기념 창작합창제>
  • 강창호 기자
  • 승인 2019.02.2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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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기념 창작합창제, “그날이 오면” (2/28, 7:30, 장충동 경동교회)
현대음악 창작단체 ‘여로’ "3.1운동 100주년 기념 창작합창제"_포스터 (사진제공=YEORO)
현대음악 창작단체 ‘여로’ "3.1운동 100주년 기념 창작합창제"_포스터 (사진제공=YEORO)

[더프리뷰=서울] 강창호 기자 = 현대음악 창작단체 YEORO(이하 여로)의 3.1운동 100주년 기념 음악회 <그날이 오면>이 오는 28일(목) 오후 7시 30분 장충동 경동교회에서 열린다.

'제1회 여로 창작합창제'로 펼쳐지는 이번 연주회 <그날이 오면>은 한국창작합창곡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공연으로, 10명의 젊은 작곡가들을 위촉해 총 열두 곡을 선보인다. 연주회 관계자는 “독립운동을 위해 저항시를 쓴 한용운, 이육사, 윤동주, 김소월, 심훈의 시에 선율을 담아 새롭게 작곡하고 우리의 문화와 정서가 담긴 곡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연주회는 학생들의 주도로 국가의 독립을 위하여 일어난 3.1운동의 100주년과 당시 희생자를 기념하기 위하여 기획된 연주회이다. 이번 연주회에서 지휘를 맡은 강호성 지휘자는 “일제강점기 시절 시인들의 시를 음악적으로 풀어냄으로써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100년 전 이 땅에서 일어난 일이 결코 우리와 관련 없는 일이 아님을 기억하고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싶었다”라고 연주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지휘자 강호성이 지휘를 맡고, 작곡가 이상준이 총괄 기획을 맡았다. 또한 강전일, 윤민아, 김신, 이지은, 전다빈, 서재덕, 이승아, 원재원, 심지원, 김정현 등의 젊은 작곡가들의 작품이 선보여지며 22명의 유망한 젊은 연주자들이 그들의 작품을 연주한다.

공연 예매는 크라우드 티켓에서 할 수 있으며, 취학아동 이상 관람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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