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지젤>, 아부다비 페스티벌 초청공연
국립발레단 <지젤>, 아부다비 페스티벌 초청공연
  • 이종찬 기자
  • 승인 2019.03.0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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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클래스, 오픈 리허설 등 부대행사도

국립발레단 "지젤"(사진제공=국립발레단)
국립발레단 "지젤"(사진제공=국립발레단)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국립발레단(감독 강수진)의 <지젤>이 아랍에미리트에서 진행중인 제16회 아부다비 페스티벌(Abu Dhabi Festival 2019)에 초청 받아 3월 7일(목) 오후 8시 에미리트 팰리스 오디토리엄(Emirates Palace Auditorium)에서 공연된다.

아부다비 페스티벌은 걸프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소개하는 중요 행사로, 이번에는 아부다비 전역 25개 장소에서 100회 이상의 공연, 전시 및 행사가 열리고 17개국 540여 명의 예술가들이 참가한다. 특히 페스티벌의 ‘올해의 국가(Country of Honour)’로 한국이 선정돼 한국 문화의 위상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발레단 "지젤"(사진제공=국립발레단)
국립발레단 "지젤"(사진제공=국립발레단)

이번에 공연되는 국립발레단의 <지젤>은 파리 오페라 발레 부예술감독이었던 파트리스 바르(Patrice Bart)가 안무한 버전으로, 순박한 시골 처녀 지젤이 연인 알브레히트의 진실을 알고 광란으로 치닫는 극적인 모습과 로맨틱 튀튀를 입은 윌리들의 아름다운 군무가 돋보이는 낭만발레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아부다비 페스티벌에서는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정치용)의 반주로 공연될 예정으로, 이는 국립발레단의 해외공연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협업이다.

공연 외에 발레 클래스, 오픈 리허설, 인터뷰 등 부대행사를 통해 한국 발레를 적극 알릴 예정이다. 3월 5일(화) 김나연, 전호진 단원이 현지 학교를 방문해 클래스를 진행하며, 3월 6일(수) 오전에는 아부다비 현지 학생들이 진행하는 인터뷰에 수석무용수 박슬기, 이재우가 참석한다. 같은 날 저녁에는 초청관객들을 대상으로 공개 리허설을 진행하고, 공연 당일인 3월 7일(목)에는 강수진 예술감독이 작품에 대한 질의응답 인터뷰에 참여한다. 이는 페스티벌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국립발레단 "지젤"(사진제공=국립발레단)
국립발레단 "지젤"(사진제공=국립발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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