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정기공연 <백조의 호수>
유니버설발레단 정기공연 <백조의 호수>
  • 이종찬 기자
  • 승인 2019.03.0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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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아트센터, 4/5-13일
"백조의 호수" 군무(c)김경진(사진제공=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군무(c)김경진(사진제공=유니버설발레단)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이 2019 시즌 오프닝 작품으로 발레 블랑의 대명사 <백조의 호수>를 무대에 올린다. 차이콥스키의 음악, 프티파/이바노프의 안무, 화려한 무대와 의상, 환상적인 백조 군무, 다양한 민속 캐릭터 댄스, 흑조와 왕자의 고난도 파 드 되 등 발레에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춘 클래식 발레의 명작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그간 북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13개국 투어를 거치며 예술성과 기량을 인정 받았다. 1998년 미국과 캐나다 공연시 뉴욕 타임즈의 저명 평론가 안나 키셀고프로부터 “세계 수준의 발레단만이 해낼 수 있는...(중략)....19세기의 정교한 고전 작품이 무대 위에 올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중략)...호숫가 장면은 국제적 수준의 다른 발레단들도 무색케 할 정도”라는 찬사를 받았다.

"백조의 호수" 무도회(c)김경진(사진제공=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무도회(c)김경진(사진제공=유니버설발레단)

2012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4회 공연 전석매진을 기록했으며 오는 6월에는 프랑스의 팔레 데 콩그레 드 파리에 초청 받아 공연할 예정이다.

창단 35주년을 맞은 유니버설발레단은 해외 유수 감독과 지도위원을 영입해 정통 클래식 발레를 공연하는 한편 새로운 연출과 안무를 시도하며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극의 긴장감과 속도감을 더하기 위해 4막 2장의 원작을 2막 2장으로 수정했으며 밤의 호숫가 장면에서 백조와 흑조의 군무를 추가했다.

또한 발레단의 수석무용수와 솔리스트들이 새로운 조합으로 공연을 펼친다. 주역에 홍향기-마 밍, 한상이-간토지 오콤비얀바, 김유진-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최지원-이현준이 캐스팅되어 번갈아 출연한다. 특히 2017년 만 16세로 최연소 입단, 올해 드미 솔리스트가 된 김유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조의 호수" 파드되(c)김경진(사진제공=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파드되(c)김경진(사진제공=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은 “창단 35주년을 기념, 현재의 유니버설발레단을 있게 해준 최고의 레퍼토리를 선보여 관객들께 꾸준한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특히 <백조의 호수>는 저희 발레단이 한국 최초로 해외 순회공연을 한 의미있는 작품인 만큼 쉴 새 없이 달려온 과거와 새롭게 도약할 미래를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조의 호수" (c)김경진(사진제공=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c)김경진(사진제공=유니버설발레단)

공연은 4월 5일(금)부터 13일(토)까지이며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3시, 7시 30분, 일요일은 오후 3시이다. 월,화요일에는 공연하지 않는다.

"백조의 호수" 포스터(사진제공=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포스터(사진제공=유니버설발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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