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CCDC 카렌 장, 西九龍문화센터 무용부장으로
[단독] CCDC 카렌 장, 西九龍문화센터 무용부장으로
  • 이종찬 기자
  • 승인 2019.03.1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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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 챈은 홍콩공연예술아카데미 무용학과장으로... 홍콩무용계 인사이동 바람
중국무용발전 기획책임자 카렌 장(c)LEE Wai-leung(사진=홍콩시립현대무용단)
카렌 장(사진=LEE Wai-leung)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홍콩시립현대무용단(香港城市當代舞蹈團, City Contemporary Dance Company, CCDC)의 중국무용발전 기획책임자인 카렌 장(Karen Cheung, 張月娥)이 오는 4월 1일자로 홍콩웨스트코울룬문화센터(西九龍文娛藝術區, 西九文化區) 무용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카렌 장은 CCDC가 주최하는 홍콩현대무용축제(City Contemporary Dance Festival, CCDF)와 베이징현대무용축제 프로그래머 직책에서도 함께 물러나되, 원활한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8월 31일까지는 자문역으로 남게 된다.

카렌 장은 중국 현대무용의 대부로 불리는 윌리 차오(曺誠淵)와 오랫동안 함께 일하면서 광둥현대무용축제와 베이징현대무용축제의 프로그래머 등으로 활동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한중일 3국이 공동주최하는 동아시아 무용플랫폼 핫팟(HOTPOT: East Asia Dance Platform)의 중국 대표를 맡아 왔으며 한국 무용가들을 중국과 홍콩에 초청하는 등 한국 무용계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핫팟은 동아시아 현대무용의 상호교류와 세계무대 진출 촉진을 위한 플랫폼으로 한국의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시댄스), 일본의 요코하마 댄스컬렉션 및 CCDF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약 4년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제1회 대회가 2017년 홍콩에서 열렸으며 제2회는 2018년 서울에서 열렸다. 제3회 대회는 오는 2020년 일본에서 개최된다.

한편 웨스트코울룬문화센터의 애나 찬(陳頌瑛) 전임 무용부장은 앞서 홍콩 최고의 공연예술대학인 홍콩공연예술아카데미 무용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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