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김수철 등 14팀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 가수들의 릴레이 공연 ‘Again, 학전 콘서트’
전인권, 김수철 등 14팀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 가수들의 릴레이 공연 ‘Again, 학전 콘서트’
  • 하명남 기자
  • 승인 2019.03.1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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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부터 5월 19일까지 학전블루
‘Again, 학전 콘서트’
‘Again, 학전 콘서트’

[더프리뷰=서울] 하명남 기자 = 3월 29일 전인권을 시작으로 김수철, 김현철, YB, 권진원, 안치환, 웅산, 강산에, 유재하 동문회, 정원영, 푸른 곰팡이, 김광민, 노영심, 김광석 다시 부르기 팀(박학기·유리상자·한동준·동물원·자전거 탄 풍경·장필순)까지 전체 14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가수들의 릴레이 공연 ‘Again, 학전 콘서트’가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학전 김민기 대표는 “2021년 학전 개관 30주년을 앞두고 과거 공연 레퍼토리를 돌아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지하철 1호선>을 10년 만에 다시 시작했으며 이번 <어게인, 학전 콘서트>도 그 일환이다. “라고 기획 의미를 설명했다.

학전은 1990년대 아이돌 문화가 시작되며 통기타 가수들이 설 자리를 잃자 이 공간을 제공했다. 1천회 공연을 연 김광석을 비롯해 노래를 찾는 사람들, 노영심, 권진원, 강승원 등 포크 음악인들이 모여들며 라이브 문화를 만들어냈다. 이곳을 시작으로 대학로에 콘서트 전문 공연장인 라이브극장이 생겨났으며, 그 흐름이 지금의 홍대 인디밴드 주무대인 라이브 공연장으로도 이어졌다. 그러나 학전은 2000년대 들어서면서 뮤지컬과 연극 등 다른 장르에 비해 상대적으로 콘서트 기획이 미미했다.

학전 측은 "학전의 중심축 중 하나였던 콘서트를 오랜만에 다시 기획해 지난 30주년을 돌아보고 다가올 30년을 준비하고자 한다"며 "학전이 뮤지컬과 연극뿐 아니라 콘서트까지 다양한 예술을 아우르는 복합문화 예술 공간이란 상징성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gain, 학전 콘서트’는 1990년대 라이브 콘서트의 발원지이자, 대중음악계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온 ‘학전’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되짚어 보는 동시에, '학전'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의미있는 자리로 꾸려질 예정이다.

수식어가 필요 없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4팀의 가수를 학전이라는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는 역사적인 공연 ‘Again, 학전 콘서트’는 오는 29일부터 5월 19일까지 계속된다. 티켓은 공연 일정에 따라 아티스트 별로 순차적으로 오픈 될 예정이며 예매는 학전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서 진행할 수 있다.

‘Again, 학전 콘서트’ (사진제공_학전)
‘Again, 학전 콘서트’ (사진제공_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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