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우리를 떨리게 했던 애틋한 기억, 다섯손가락 ‘이두헌’ 콘서트
그 시절, 우리를 떨리게 했던 애틋한 기억, 다섯손가락 ‘이두헌’ 콘서트
  • 하명남 기자
  • 승인 2019.03.20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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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의 초대 다섯 번째 무대, 3월 22일 7호선 학동역 삼익악기 엠팟홀
다섯손가락 ‘이두헌’ (사진제공_스윗뮤직)
다섯손가락 ‘이두헌’ (사진제공_스윗뮤직)

[더프리뷰=서울] 하명남 기자 = ‘추억 가득한 옛 골목 같은’ 음악, ‘다섯손가락’의 귀환

‘고급지다’는 표현이 제대로 어울리는 그룹 ‘다섯손가락’과 그 팀을 이끌며 수많은 명곡들을 만들어온 싱어송라이터 이두헌이 2019년 첫 번째 소극장 콘서트를 갖는다. 1984년 데뷔 때의 그 느낌처럼, 음악도 이미지도 여전히 ‘고퀄’에 신선함까지 간직하고 있는 그가 데뷔 35년 만에 다시 부르는 ‘새벽기차’,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풍선’, ‘이층에서 본 거리’ 등의 노래들은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 그리고 수많은 히트곡들 뒤를 이어 줄줄이 발표됐던 노래들은 또 어떤 모습일까. 이두헌이 모처럼 여는 소극장 음악회가 특별히 관심을 끄는 이유다.

이번 이두헌의 소극장 작은 음악회는 그의 표현대로 “오랜만에 제 얘기 좀 하는 공연”이 될 것 같다. 풋풋한 대학생의 신분으로 음악계 스타가 된 이후 유명 싱어송라이터로 활약했던 시절, 미국 유학과 귀국 후 사업과 음악을 병행하며 살아온 이야기, 그리고 최근 그의 오랜 음악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펼쳐가는 ‘뮤지션 이두헌의 다시 소극장 프로젝트’ 이야기까지, 펼쳐놓을 이야기가 제법 쏠쏠한 재미를 줄 듯하다.

음악 역시 마찬가지. “기타, 베이스, 건반, 드럼의 소규모 편성으로 곱게 부르고 연주하는” 예쁜 음악회가 예고되고 있다. 물론 다섯손가락 시절부터 최근까지의 주옥같은 노래들이 줄줄이 이어지며, 그 시절 우리를 설레게 했던 아릿한 추억들을 고스란히 소환할 예정이다.

공연은 3월 22일(금) 오후 8시, 삼익악기 엠팟홀(7호선 학동역)에서 펼쳐지며 입장료는 4만원,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하면 된다.

한편 삼익문화재단(이사장 김종섭)이 주최하고 스윗뮤직이 주관하는 <명가의 초대> 공연은 올드 프렌즈(유시형, 신성철, 유영민, 2/22), 김동환(3/1), 장은아(3/8), 이정선(3/15)의 성공적인 공연에 이어 이번에 이두헌(3/22), 임지훈(3/29), 유지연(4/5) 릴레이 단독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다섯손가락 ‘이두헌’ 콘서트(사진제공_스윗뮤직)
다섯손가락 ‘이두헌’ 콘서트(사진제공_스윗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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