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문화예술포럼 ‘평화통일염원 대학춤축제’
국제문화예술포럼 ‘평화통일염원 대학춤축제’
  • 이종찬 기자
  • 승인 2019.03.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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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 판문점회담 1주년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야외무대서 10개팀 춤판 벌여
평화통일염원 대학춤축제 포스터(사진=ICAF)
평화통일염원 대학춤축제 포스터(사진=ICAF)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국제문화예술포럼(International Culture & Arts Forum, ICAF, 조직위원장 백현순 한국체대 교수)이 오는 4월 7일(일) 오후 1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야외무대에서 남북정상 판문점회담 1주년 기념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평화통일염원 대학춤축제'를 개최한다.

'춤으로 하나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경희대, 국민대, 동덕여대, 서경대, 중앙대, 충남대, 한양대, 한국체대 등 총 8개 대학교 9개 팀과 한국춤협회 이사진으로 구성된 팀 등 모두 10개 팀이 함께한다. 이번 행사는 '통일을 위한 하나의 춤, 원무 Circle Dance'를 주제로 열리는 제33회 한국무용제전의 전야제이기도 하다.

국민대학교 "강강술래"(사진=ICAF)
국민대학교 "강강술래"(사진=ICAF)

백현순 조직위원장은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4월 11일), 그리고 남북정상 판문점회담 1주년(4월 27일)을 맞아 우리의 역사를 재점검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민족의 관점에서 다시 찾아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춤은 어느 한 사람의 것이 아닌 인간 모두의 것이며 인류를 향한 정신적인 영혼, 그리고 세계평화와 번영을 향한 우리 모두 한 마음의 몸짓이 진정한 춤이라고도 말했다.

백 위원장은 “한국무용이 사회에 환원되고 기여하기를 바라면서 임진각 춤판을 기획했다. 이를 시작으로 춤계, 나아가 모든 예술계가 예술로 대한민국 평화통일을 아름답게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개최 의도를 밝혔다.

한국체육대학교 "무구춤"(사진=ICAF)
한국체육대학교 "무구춤"(사진=ICAF)

 

백 위원장은 앞서 2005년 대구무용단을 이끌고 한국전통무용 <천고독도지한(天告獨島之恨)>이라는 태극춤 공연을 태극무늬가 그려진 의상을 입고 펼치며 국토수호의 의지를 표현한 바 있다. 이후 한국춤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던 2016-18년에도 한국춤협회 이사진과 독도에서 <독도, 대한의 땅>을 주제로 공연했다.

"천고독도지한(天告獨島之恨)"(사진=ICAF)
대구무용단 "천고독도지한(天告獨島之恨)"(사진=ICAF)

이번 평화누리공원 야외무대 공연에서는 통일염원 굿춤인 <무구춤>과 민족춤 <강강술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통일염원의 화현무>와 함께 한국무용 <김백봉부채춤>, 장구춤 <규장농월>, 발레 및 현대무용까지 모든 장르를 포용하는 춤판이 2시간 동안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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